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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없는 SK그룹, 회사채 발행 문제없나

기사입력 : 2013년02월06일 08:46

최종수정 : 2013년02월09일 10:33

- 발행·유통시장 반응 감지하기 어려워

[뉴스핌=이영기 기자] SK그룹의 회사채 발행은 그룹회장의 구속사태에 별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지난 1일 이후 현재까지 SK그룹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민평대비 2bp(0.02%p)내외 높게 형성된 상태고, 발행시장에서도 별다른 이상 조짐이 감지되지 않았다. 

회사채 시장은 신규투자 의사결정 지연에 따른 재무 변동성 축소라는 긍정적인 면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6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SK그룹의 소속 하남에너지서비스(회사채 등급 AA-)가 발행하는 800억원 규모의 5년만기 회사채가 전액이 무난하게 소화될 전망이다.

지난 4일 실시된 수요예측에서 수요참가 총액은 900억원, 공모희망금리 상단(가산금리 46bp)보다 1bp낮은 수준에서 유효수요 처리된 금액이 600억원이었다.

이 수준에서 발행금리가 정해지지만, 청약일에 200억원의 참가가 확실시 되기 때문이다.만기가 5년이고 회사채 등급이 AA-여서 발행물 거의 대부분을 보험사가 쓸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비록 SK그룹에서는 비중이 낮은 손자회사인 셈이지만 이는 지난 29일과 30일 실시된 SK에너지(등급 AA+)와 SK건설(A+)의 수요예측과 다르지 않은 결과다.

발행시장의 한 관계자는 "SK건설이나 SK케미칼의 경우 계열분리 가능성으로 어느정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있지만, 그 외에는 영향이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올해만 3조원 이상의 회사채가 만기도래하는 SK그룹으로서는 환영할 만한 발행시장의 반응이다.

SK그룹 회장의 구속사태에 대해 별 반응이 없는 발행시장과 마찬가지로 유통시장도 무덤덤한 편이다. 

실제 지난 31일부터 전날까지 SK그룹계열사 회사채의 1억원 이상 거래액을 보면 민평대비 3bp내외의 수익률 상승이 있었다.

수익률 변화가 의미있다고 볼 수 있는 잔존만기가 6개월 이상인 회사채에 한정하면 수익률 변화는 2bp로 축소된다. 

한 크레딧애널리스트는 "이번 사태와 독립적으로 그룹이 운영될 수 있도록 체계가 잡혔기 때문에 회사채 시장에서는 별 반응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규투자에 대한 의사결정 지연으로 재무 변동성이 축소된 점이 부정적 영향을 희석시킨 듯하다"고 관측했다.

선장이 없지만 변동성은 오히려 축소될 것이란 긍정적인 면에 더 무게를 두는 회사채 분위기다.

한편, SK에너지는 수요예측에서 투자자 반응이 좋아 예정보다 100억원 늘어난 총4100억원을 발행키로 했다.

SK건설도 회사채 20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에 1700억원이 몰렸다. 건설업체 A+등급으로서는 양호한 모습이었다.

이 두회사는 지난 31일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법정구속 내용과 이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인 평가여부에 대해 예측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정정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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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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