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1일 풍산에 대해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 6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199억원(-45.2% q-q)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폭 하회했다"며 "시장 컨센서스대비 매출액은 1.3% 상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8.5%, 49.1% 못미쳤다"고 밝혔다.
풍산의 4/4분기 개별기준 실적은 매출액 6312억원(+9.3% q-q), 영업이익 199억원(-45.2% q-q), 순이익 158억원(-31.4% q-q)을 기록했다.
실적 부진 이유에 대해선 1)방산부문의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60.1%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신동부문의 판매가 6.6% 감소했고, 2)구리가격 변동에 따라 Metal Loss와 재고자산평가손실(LCM) 발생했으며, 3) 4분기에 해외 판매 수수료와 성과급 반영이 집중되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올해 실적전망에 대해선, 매출액 2조 4310억원(+3.8% y-y), 영업이익 1590억원(+20.2% y-y), 순이익 1050억원(+23.4% y-y)을 예상했으며 분기별 영업이익은 1/4분기 310억원, 2/4분기 430억원, 3/4분기 350억원, 4/4분기 500억원을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