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22일 일본 증시가 초반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마무리될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강력한 경계 심리가 형성된 모습.
특히 일본 정치권의 강력한 통화완화 주문에도 불구, 과거처럼 BOJ가 실망스런 정책 조치를 내놓을 수 있어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오전 9시7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7.04엔, 0.07% 오른 1만 754.78엔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토픽스지수의 경우는 0.17포인트, 0.02% 밀린 904.99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SMBC니코증권 주식담당 니시 히로이치는 “일본 증시가 BOJ 회의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다소 넓은 밴드 안에서 횡보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이날 지수가 1만650엔~1만850엔 사이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일본증시 방향성을 주도해 온 엔화 역시 이날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89.51/53엔으로 0.08% 하락한 상태다.
개별주로는 올 봄 엑스페리아 태블릿 새 버전 출시 계획을 밝힌 소니가 2.5% 가량 오르고 있고, 우라늄 농축 전문업체인 유렌코의 지분 매입 의사를 밝힌 도시바가 2% 넘게 상승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