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박창민(사진) 한국주택협 회장이 20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장기간 침체된 주택시장을 살릴 수 있는 정책을 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회장은 이날 낸 '대통령 당선자에게 바란다'라는 보도자료에서 "새로 출범하는 정부에서는 민간 주택시장을 위축시킨 보금자리주택 정책의 전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분양가 상한제 및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취득세 감면 연장 등 부동산 시장을 살릴 수 있는 정책들이 조속히 시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택건설협회 따르면 주택·건설 투자는 국내총생산(GDP)의 16%를 차지하며 236만 서민 가구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금 주택시장은 거래가 크게 위축되면서 하우스푸어, 렌트푸어 등을 양산하고 있다"며 "부동산 거래 침체에 따라 가계 운용이 어려워지고 이는 곧바로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를 유발해 서민들의 어려움은 점차 커져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