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표 후 미국행, 전날까지 13일간 文 지원 사격 마쳐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대선 당일인 19일 한표를 행사했다.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우),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좌) |
안 전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초등학교에서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투표소를 찾았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안 전 후보는 투표소에 들어서며 취재진에게 "투표는 하셨느냐"고 짧은 인사말을 건넸다. 이날 안 전 후보는 조광희 비서실장과 유민영 대변인과 동행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미국으로 출국한다. 아직 정확하게 몇 시에 비행기에 몸을 실을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안 전 후보는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안철수 방식'의 13일간의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지원 사격을 마쳤다.
전날 강남역에서 시민들과 호흡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유세 일정 다니면서 다시 한 번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변화의 열망들 정말 또렷하게 느낄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후반 유세 하면서 시민분들에게 발언기회를 드리면서 놀랍게도 굉장히 많은 말씀, 열망, 소망을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치가 좀 더 잘해야 되는구나, 정치가 좀더 겸손해 져야 되는구나, 정치가 변해야 되는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음에 누가 대통령이 되든 지금 현재 국민들의 열망을 잊지 않고 꼭 실현시켜주는 분이 대통령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들을 다시한번 더 확인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