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 중견기업 20개 육성… "매출 100억달러 목표"
[뉴스핌=최영수 기자] 정부가 오는 2019년까지 3338억원을 투자해 '센서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세계 수준의 센서 중견기업 20개를 육성해 매출 100억달러를 달성하고 일자리 2만 5000개를 창출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지경부는 이날 오후 판교 테크노벨리에서 김재홍 성장동력실장과 바른전자 임세종 대표 등 센서분야 산학연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번 발전계획은 '세계 4대 센서산업 강국 도약'을 비전으로 10대 핵심 센서기술 확보, 유망 센서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경부는 세계 센서시장이 센서사용 급증과 첨단화 추세에 있으나, 국내는 기술력 부족과 신뢰성을 위한 인프라 부족 등으로 센서 국제경쟁력이 매우 취약한 수준으로 진단했다.
따라서 오는 2025년 2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센서시장의 4대 강자로 부상하기 위해서 핵심기술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우선 자동차와 바이오 등 수요시장의 요구와 센서산업의 성장 기여율이 높은 10개 핵심 센서 분야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10대 기반기술 개발과 연계해 7대 산업 분야에 필요한 미래 유망센서 60개를 선정하고, 전국적인 센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설계에서 양산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그밖에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기존사업에 센서분야를 신규로 추진하는 등 연간 100명의 최고급 인력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오는 2025년 센서산업 매출 104억달러를 달성하고, 일자리도 2만 5000개 이상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