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영구채' 인정, 두산은 OK... "더 이상은 안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당국, 신용공여 못하도록 추진

[뉴스핌=이영기 기자] 금융당국은 그간 논란이 되던 두산인프라코어의 영구채를 일단 '자본'으로 인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두산인프라 영구채와 똑같은 구조를 또 만들어 내는 것은 불가능하게 된다. 두산은 'OK'지만, 더 이상 영구채 발행은 안된다는 것이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10월 발행한 5억 달러 규모의 영구채(신종자본증권)를 자본으로 인정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두산인프라코어가 발행한 영구채가 자본으로 인정받는데 하자가 없다. 핵심은 영구채 투자자들이 영구채를 되사주기를 요구(풋옵션행사)하면 이를 은행들이 대신 사주겠다는 신용공여를 했기 때문이다.

명백한 후순위성도 없지만 특수목적회사(SPC)로 채무상환주체가 분리됐고, 이 SPC를 통해 은행들이 영구채를 되사주도록 구조가 짜인 것이다.

금융감독원도 이미 이런 점을 고려해 두산 영구채를 자본으로 인정한 적이 있고, 회계기준원에서도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자본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서 두산인프라는 영구채의 자본 이전에서 OK사인을 받게 된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대한항공이나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그간 영구채 발행을 추진해 오던 다른 제조업체들은 그 길이 막히게 됐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두산인프라코어의 영구채와 같은 신용공여를 더이상은 못하게 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한 금융감독 관계자는 "이미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영구채에 신용공여하면 안된다는 가이드라인을 내보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두산인프라의 영구채와 똑같은 구조를 만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신용공여를 막고 나선 것은 이런 종류의 신용공여에는 필요자본이 기준(8%)의 3배나 요구되기 때문에 은행의 자본건전성에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향후 기업구조조정 등으로 은행의 자본확충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한항공이나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기업들에게 두산인프라와 마찬가지로 신용공여를 하게 되면 은행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는 점을 우려한 것이다.

한 은행감독 관계자는 "자본건전성에 대해 기준을 정하는 바젤 I이나 바젤 II에는 은행이 두산인프라의 영구채 구조에서와 같은 신용공여를 위해서는 적정자본비율(8%)의 3배에 해당하는 자본을 쌓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산은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영구채에 대해  2억3500만 달러의 신용공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공여의 원화상당금액 약 2500억원을 기준으로 보면, 자본건전성 유지를 위해 산은은 자본비율기준 8%에 해당하는 200억원이 아니라 그 세배 수준인 600억원의 자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은행도 마찬가지.

자본은 한푼이라도 아껴서 다가오는 기업구조조정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 금융당국이 영구채에 대한 신용공여를 막고 나선 취지다.

여기에 발맞추어 지난 1일 산은도 향후 예상되는 기업구조조정 등을 대비한 자본확충 차원에서 7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 바 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의 영구채는 두산인프라가 5년후 환매(콜옵션)하되, 만약 환매하지 않을 경우 투자자들이 상환청구(풋옵션)할 수 있는 풋옵션 조건부 채권이다.

투자자들이 풋옵션을 행사하면 두산인프라 대신에 산은(40%), 우리은행(40%), 하나은행(20%)이 특수법인(SPC)을 통해 영구채를 매입하게 된다.

금리조건은 발행후 매 5년마다 조정하고, 스프레드는 5년후 5.00%p, 7년후 2.00%p가 가산되는 조건(Step up)이 붙어있다. 만기는 30년이고 만기시 연장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