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시진핑 시대] 중국 7인 상무위원 프로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사헌 기자] 15일 중국 공산당이 제18기 중앙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1중 전회)를 열고, 시진핑(習近平)과 리커창(李克强)을 포함한 7인 체제의 신임 정치국 상무위원 체제를 발표했다.

신임 상무위원은 시진핑과 리커창 이외에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위정성(兪正聲)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류윈산(劉雲山) 국가부주석, 장가오리(張高麗) 상무부총리, 왕치산(王岐山) 중앙기율검사위 서기로 구성됐다.

좌측부터 장가오리, 류윈산, 장더장, 시진핑, 리커창, 위정성, 왕치산 신임 중앙 상무위원들이 1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도열했다. [사진=AP/뉴시스]

앞서 16기와 17기에서는 9인 상무위원 체제였던 것이 7인으로 줄어든 것은 의사결정을 보다 신속하게 해야 한다는 당 내 요구에 따른 것이라지만, 외부에서는 주로 계파 간 권력 투쟁의 산물로 이해된다.

이번 중앙 상무위원들의 면면을 보면 주로 상하이방과 태자당 계열로 구성되어 있고 확실한 공청단 계열은 리커창 밖에 없다. 류윈산은 표면상 공청단 출신이지만 상하아방 인물로 분류되며, 태자당과도 걸쳐있는 인물이다.

장더장은 장쩌민 전 주석의 측근으로 알려져있고 위정성과 장가오리는 태자당, 왕치산은 상하이방과 태자당 양쪽에 모두 걸쳐있는 인물. 이에 따라 시진핑은 당분간 7인 지도체제를 이끄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 7일 상무위원 체제, 면면은

시진핑은 당 총서기와 함께 당 중앙군사위 주석을 동시에 맡게 됐다. 그는 관례대로라면 내년 3월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후진타오(胡錦濤)로부터 국가 주석직을 이양받게 된다. 이 때 리커창도 원자바오((溫家寶)의 총리직을 넘겨받는다.

올해 59세인 시진핑은 1985년부터 2007년까지 푸젠성, 저장성, 상하이시 등 번영을 주도한 지역의 수장으로 일한 뒤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올랐다. 이 기간 개혁과 개방의 주체였던 그는 친 시장주의자로 평가된다.

칭화대학 출신인 그는 당 내에서 마르크스 레닌주의 교육을 맡기도 했다. 미국 유학시절에는 농업기술을 공부했다.

유명한 민족성악 가수인 펑리위안((彭麗媛)과 재혼한 그는 슬하에 외동딸 시밍저(習明澤)를 두고 있는데, 현재 미국 하버드대학 학부에 재학 중이다.

시진핑, 리커창, 장더장, 위정성, 류윈산, 장가오리, 왕치산(좌에서 우) [사진=AP/뉴시스]

올해 57세인 리커창은 안휘성 출신으로 베이징대를 나왔는데, 학부는 법학을 전공했지만 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 학위 논문은 도시화에 대한 것이었다.

그는 허난성 성장을 거쳐 랴오닝성 서기로 일했다가 2007년 상무위원으로 올라갔다. 부총리 시절 그는 중국 경제 성장 모델을 투자 중심에서 소비 중심으로 이동하고 소득분배의 평등화를 강조했다. 2010년 연설에서 그는 소득분배 분포의 형태가 "올리브모양이 돼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유명하다.

리커창은 대학에서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활동을 했고, 나중에 후진타오 당시 공청단 중앙서기를 만나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된다.

현재 금융 부문을 관장하는 부총리를 맡고 있는 왕치산 신임 상무위원(64세)은 미국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중국의 분쟁중재자, 소방수이자 문제 해결사"로 부르는 직접 협상파트너 역할을 했다.

그는 1998년 금융 위기와 2003년 사스(SARS)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해 명성을 얻었다. 또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시장직을 맡았다. 중국건설은행(CCB) 행장,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 부총재 출신으로 중앙 상무위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금융전문가로, 2007년 상무위원으로 선출된 뒤 다음 해 곧바로 국무원 금융 및 대외담당 부총리가 되고 세계 금융위기 대응을 지휘했다.

왕치산은 상하이방으로 알려져 있지만, 야오이린 전 국무원 부총리의 딸과 결혼해서 태자당으로도 분류된다.

올해 67세인 위정성은 저장성 출신이며 태자당의 고참으로, 하얼빈군사공정학원을 졸업한 엔지니어 출신이다. 장쩌민 시대에 건설부장을 맡았다. 2002년에 중앙정치국 위원이 되었다가 2007년에 시진핑을 이어 상하이시서기를 맡았다.

장더장(66세)은 북한통이다. 현재 산업담당 부총리이며 보시라이가 축출되면서 충칭시 서기를 겸임하고 있다. 옌볜대에서 조선어를 전공한 뒤 김일성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그는 장쩌민의 상하이방의 핵심 인물이다.

지린성, 저장성 그리고 광둥성 서기를 거쳤으며 2002년에 정치국에 진입했다.

장가오리(66세)는 푸젠성에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자수성가한 인물이다. 샤먼대에서 계획통계를 전공한 그는 석유회사 시멘트공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간부로 성장했고 1995년 광둥성 경제위원회 주임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선전시, 산둥성, 톈지시 서기를 거치며 경제통으로 이름을 알렸는데, 특히 2007년부터 톈진시를 맡아 미국 맨해튼을 모델로 이 도시의 금융지구를 구축하도록 인프라 투자를 지휘했다.

류윈산(65세) 상무위원은 신화통신 기자 출신으로 2002년부터 TV와 라디오 등 방송과 신문, 출산, 인터넷 등을 감독하는 공상당 선전부장을 맡는 정치국원이 됐다.

산시성 출신으로 네이멍구에서 경력을 쌓은 뒤 1993년 중앙선전부 부부장으로 임명됐다. 공직 경력은 네이멍구와 베이징시가 유일하다. 중앙 정치계 진출의 배경이 태자당의 지원이라는 설과 공청단 활동 때문에 후진타오가 낙점했다는 설이 엇갈리는 인물이다.

그의 아들 류러페이(劉樂飛)는 국유회사인 중신산업기금(사모펀드운용회사)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