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안보] 남북경제연합·NLL 수호·군복무기간 단축 등

기사입력 : 2012년11월12일 08:03

최종수정 : 2012년11월12일 08: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문재인의 외교안보대북 정책은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1일 그동안 70여 차례의 공약발표를 통해 내놨던 일자리와 복지, 경제민주화, 새로운 정치, 평화와 공존의 이른바 '다섯 개의 문'을 포괄한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참여정부 때의 안보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는 문 후보는 "한반도 경제 시대의 개막을 통해 평화-경제-안보가 선순환하는 남북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남북경제연합

문 후보는 남북경제연합의 경우 경제분야에서 먼저 통합을 이뤄서 '사실상의 통일'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 경제연합을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해 10·4 선언의 48개 합의사항을 비롯해 남북기본합의서와 6·15 선언에서 합의한 경제 분야 관련 사항을 실천할 계획이다.

문 후보는 설악산·평창·비무장지대(DMZ)·금강산을 연결하는 친환경 국제관광지대를 만들고 황해 경제권을 구축해 그 중심에 있는 인천·개성공단·해주 삼각지대를 남북공동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남북경제연합을 통해 1인당 3만 달러의 국민소득과 인구 8천만의 한반도 공동시장인 '3080'시대를 약속했다.

또한 남북 협력성장을 위해 북한의 취약한 인프라 개선을 위한 '한반도인프라개발기구'(KIDO) 및 '북한개발투자공사'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인수위 시절에 북한에 특사를 보내고 취임 후 '남북경제공동위원회'를 가동해 남북경제연합을 위한 경제협력을 시작할 예정이다.

◆ 한반도 평화구상

문 후보는 '북핵-남북관계·평화체제·북미대화'의 동시병행 발전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실현하고 '북핵 불용', '9·19 공동성명 준수', '포괄적·근본적 해결'의 북핵문제 해결 3원칙을 준수할 방침이다.

그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초안을 인수위 시절 확정하고 2013년 상반기에 한미, 한중 정상회담에서 조율한 뒤 같은 해 하반기에 남북정상회담에서 협의할 계획이다. 이후 2014년 상반기까지 각국과 최종조율을 거친 후 6개국 정상 선언을 도출한 뒤 그해 하반기까지 정상선언 이행을 위한 기구를 설치해 가동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대통령 임기 중 완료한 후 6자회담의 동북아 다자안보협력기구로 발전적 전환토록 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 균형외교와 평화선도국가

문 후보는 공고한 한미 동맹과 한중 경제관계의 비약적인 증대 등으로 균형외교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남북화해를 실현하고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며,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다수의 행복과 이익을 추구하고 국가 간에는 호혜적 이익을 추구하는 국민중시 통상외교를 추구하며 국제적인 보편규범의 실현을 위한 국제협력을 적극 추구하는 글로벌 외교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사회 진출을 꿈꾸는 젊은 인재들을 위해 글로벌 프론티어(global frontier corp)제도를 도입하고 재임 5년 기간 중 최소 2만여 명의 젊은 인재들을 국제기구, 국제 NGOs, 다국적 기업, KOICA 프로그램, 국제교류재단 프로그램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해외에서의 연수, 인턴, 펠로우 기회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 유능한 안보, 튼튼한 국방

문 후보는 평화로운 안보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남북 사이에 긴장완화와 군비통제를 위한 대화를 추구하고 남북국방장관회담 정례화 및 기합의 된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가동, 군사당국자 간 핫라인 우선 개설을 제안했다.

그는 '군사력 정예화를 통한 선진강군 건설'이라는 국방 목표에 따라 정예 강군으로 국군을 육성하고 3군 균형발전을 추진한다.

또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확실히 수호하고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를 설치해 NLL을 안전하게 지키면서도 황해 경제권의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2015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한미동맹 관계의 공고화와 성숙한 발전을 추구할 예정이다.

군 복무기간은 '국방개혁 2020'의 계획대로 18개월로 단축하고 군을 정예화하며 규모를 2020년까지 50만으로 축소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이 책임지는 확고한 국가위기관리 기능 복구를 위한 통일외교안보 정책 통합조정 시스템 부활과 국민과 소통하는 안보정책 결정 체계 구축, 시민생활 안전관리를 위한 범정부 협력네트워크 구축도 제시했다.

◆ 초당적 협력과 시민참여

문 후보는 야당과 정책 기조와 방향을 협의하고 외교·안보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책 수립 단계에 국민참여를 보장함으로써 통일외교국방정책의 사회적 공감대를 확보하고 지방자치단체의 대북 교류협력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자체 동반형' 교류협력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민간의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되는 각종 남북 사회·문화 교류와 보수와 진보의 남남대화를 적극 지원하며 '여성 평화안보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325호(2000년 채택)에 따라 여성의 적극 참여와 역할 제고도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