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인노무사 195명도 문 후보 지지 선언
[뉴스핌=함지현 기자] 선진통일당을 탈당한 류근찬 자유선진당 전 원내대표가 5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와 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류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영등포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반드시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굳은 믿음이 있다"며 "문 후보를 지지하고 민주당에 입당해 정권교체라는 대역사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문 후보가 새누리당이 제안한 152억 선거보조금 환수 안을 통 크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저는 이 자리에 서 있지 않았을 것"이라며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할 수 있어야 하고 정당과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정당과 국정 경험도 풍부해야 하는데 문 후보는 이런 조건을 갖춘 유일한 후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의 합당에 대해서는 "이번 통합은 결코 당 대 당 통합이 아니라 새누리당의 비열한 정치공작의 산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향후 5년을 또다시 1970년대식 정치에 맡긴다면 대한민국은 10년이 아니라 20년이 퇴보하는 것"이라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공인노무사 195명 문재인 지지 선언
앞서 공인노무사 195명도 "문재인 후보의 일자리·노동정책의 내용과 결연한 실천의지를 지지한다"며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현장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공인노무사들로서 이명박 정부의 일자리·노동정책을 대체할 수 있는 적임자가 바로 문 후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후보의 일자리·노동정책은 '사람'을 중심에 놓고 있다"며 "이점이 이명박 정부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일자리·노동정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돼 국민에게 약속한 '일자리 혁명'을 온전히 완수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