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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D-1] 예측불가: 오바마 우세 오차 범위

기사입력 : 2012년11월05일 11:36

최종수정 : 2012년11월05일 11:36

- 롬니, 오하이오 확보 위해 뜨거운 격돌

4일(현지시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할리우드에서 선거운동 도중 청중들을 가리키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뉴스핌=유주영 기자] 버락 오바마와 밋 롬니가 48시간을 남겨둔 대선의 마지막 질주를 시작했다. 오바마는 경합주에서 다소 앞서고 있으며, 롬니는 오하이오주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펜실베니아에서 롬니의 추격도 주목할 만 한다.  

전국 여론조사에서는 양당 후보가 백중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결과는 예측불허 상태. 오바마와 롬니 모두 지지자들을 투표에 참여하게 하고 부동층 유권자들을의 지지를 얻기에 애쓰고 있다.

4일(현지시각) 외신들에 의하면 두 라이벌은 오바마가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경합주에서 다소 앞서고 있음에도, 앞으로 이틀간 여론조사 결과 전국적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각주를 순회에 나서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날 NBC방송/월스트리트저널(NBC/WSJ)은 최신 여론조사 결과 오바마는 48%로 롬니의 47%를 1%포인트 앞서는 정도로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는 특히 이번 조사에서 버지니아와 오하이오, 뉴햄프셔, 콜로라도 그리고 위스콘신까지 주요 경합주들이 어느 후보의 우위를 확정하기 힘들 정도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조사 결과는 발표되기 전이다.


◆ 백중세 속 오마바 앞서… 롬니 '오하이오'에 사활

남성과 여성 유권자들의 표심은 확실히 엇갈렸다. 여성 유권자들은 51%대 435로 오바마를, 남성 유권자는 51%대 44%로 롬니를 각각 더 지지했다.

주요주에서 수개월간 가열찬 공격과 집중 광고 후에 오바마와 롬니는 각각 취약한 경제를 살리는 것과 정당간의 대립 상황에 대해 최고의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수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바마가 오하이오주, 위스콘신주, 아이오와주, 네바다주에서 미약하지만 지속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어 270명의 선거인단 이상을 확보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4개 주요주에서 실시한 로이터/입소스의 여론조사는 오바마와 롬니가 플로리다주와 콜로라도주에서는 격차를 거의 보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조사에서 오바마는 버지니아주에서 통계적으로 무의미한 1%포인트 우위를 보여는데, 최대 격전주인 오하이오에서 오바마는 48%대 44%로 롬니에게 확실히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6일 미국 대선 투표 결과는 지출삭감, 증세 등 재정절벽 등 대통령과 의회가 직면한 문제에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이기 때문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란 핵문제, 시리아 교전 등 곤란한 외교적 도전도 승리하는 후보자를 기다리고 있다.

의회를 누가 장악할 것인가 하는 문제도 이번 대선 결과와 관계가 있다. 민주당은 상원을, 공화당은 하원을 각각 장악할 것이란 전망이다.

4일(현지시각) 밋 롬니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펜실베니아주 모리스빌에서 유세를 가진 후 한 손을 가슴에 얹은 채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공화당은 주요주 사전투표에서 희망적 신호를 포착했다고 말했다. 주요주 대부분에서 민주당은 사전 투표에서 앞선 것으로 보이지만 오바마가 2008년 7% 차로 승리했던 정도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바마 진영 상임전략가 데이비드 액슬로드는 네바다주, 아이오와주 및 핵심 경합주인 오하이오주가 2008년 대선만큼은 아니지만 투표일까지 민주당 지지층이 버텨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바마와 롬니는 4일 오하이오에 도착해 유세에 나섰다. 미국 대선에서 항상 핵심이 되는 오하이오주는 이번에 특히 롬니에게 중요하다. 롬니가 오하이오를 잃는다면, 뒤쫓고 있는 다른 주에서 돌파구를 찾더라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지지 기반인 펜실베니아주 여론조사 결과 양당 후보의 틈새는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바마가 리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롬니 측은 지난주 광고를 쏟아부으면서 선거운동에 나선 것이 점차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중이다.

하지만 오바마 진영은 펜실베니아의 움직임이 격전주에서 충분한 표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양당 후보는 최종 단계에서 러닝메이트인 조 바이든 부통령과 폴 라이언 위스콘신주 하원의원의 도움을 얻고 있다. 오바마는 뉴햄프셔 유세에서 여전히 인기있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도움을 얻었다.


[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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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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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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