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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의 그늘..회삿돈으로 BMWㆍ벤츠 굴리는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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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인 소유 1억 이상 수입차 1만3000여대..차값만 2조

[뉴스핌=김홍군 기자]화학회사인 A사는 올 2월 수입차인 ‘롤스로이스 고스트’ 1대를 구입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5억원이 넘는 슈퍼카로 ‘업무용’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고가의 수입차를 법인 명의로 구입한 것이다.
 
A사는 지난 2008년과 2009년에도 명차로 유명한 마이바흐와 BMW750Li를 각각 구입해 현재 1억원이 넘는 수입차만 3대를 보유하고 있다. A사 계열사인 B사와 C사도 렉서스와 아우디 등 고급 수입차를 사들였다.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의 오너와 가족 등이 회삿돈으로 고급 수입차를 구입해 개인용도로 타고 다니는 모럴헤저드(도덕적해이)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31일 국토해양부가 이이재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일반법인이 신규 등록한 1억원 이상 수입차는 550여대에 달했다. 이 중에는 2억원 이상은 39대였으며, 뮬산, 페라리, 롤스로이스 등 4억원이 넘는 수입차도 6대나 됐다.

1억원 이상 수입차를 올해 구입한 법인은 중소기업이 대부분이었지만, 삼성전자와 ㈜한화, 신세계 등 대기업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벤츠 S500(1억7000만원) 2대를 구입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2004년 구입한 마이바흐(7억9000만원)를 비롯해 1억원 이상 수입차만 13대를 보유하게 됐다.

마이바흐(7억원)와 벤츠 S600(2억4000만원), BMW 750(1억3000만원) 등 5대의 1억원 이상 수입차를 보유하고 있던 ㈜한화도 올해 2억2000만원 상당의 캐딜락을 추가로 구입했다.

이밖에 남양유업(아우디 A8, 1억5000만원), LS니꼬동제련(벤츠 S500ㆍ렉서스 LS460(1억1000만원), 삼성전기 S500(1억7000만원), ㈜삼표 랜드로버레인지로버(1억1000만원) 등이 올해 1억 이상 수입차를 구입한 대기업이다.

복지법인과 학교법인, 종교단체, 연구기관 등 비영리단체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지난 9월말 현재 금융리스나 렌터카 회사 등을 제외한 일반법인이 보유한 1억원 이상 수입차는 1만3000여대, 금액으로는 2조원이 넘었다.

수입차의 경우 개별소비세, 교육세 등 구입관련 세금이 일반적으로 자동차 값의 약 35%인 점을 감안하면 일반법인이 1억원 이상 수입차 구입에 쓴 세금만 해도 약 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차값 뿐만 아니라 보험료와 자동차세 등의 부대비용도 법인이 부담하게 돼 법인차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제도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법인들이 구입하는 국산차는 업무용으로 사용되지만 고가의 수입차는 오너와 가족, 지인 등 특수관계인들이 개인용도로 사용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실제 지난해 5월에는 담철곤 오리온 그룹오너 일가와 고위 임원들이 8억원대 '포르쉐 카레라 GT'와 3억원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등을 회삿돈으로 리스해 개인용도로 타고 다닌 사실이 검찰 조사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개인돈으로 차를 사고 보험료를 내지만, 일부에서는 법인비용으로 고가의 수입차를 굴리는 있다”며 “수입차가 부자들의 도덕적 헤이를 부추기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올들어 9월까지 수입차 판매 대수는 9만5706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1% 늘어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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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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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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