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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생산, 4개월만에 증가…경기반등은 미약 (상보)

기사입력 : 2012년10월31일 08:36

최종수정 : 2012년10월31일 08:36

생산·소비 일부 회복세, 투자부진 지속

[뉴스핌=곽도흔 기자] 광공업생산이 4개월만에 전월대비 증가세를 전환했다. 소비도 의복 등의 구입은 줄었으나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투자의 경우 설비투자가 전년동월대비 8.2% 감소하고 국내기계수주 역시 7.6% 감소했으며 건설기성이나 수주는 감소세가 컸다.

향후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7p나 하락하는 등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경기전망을 어둡게 했다.

통계청은 31일 9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서비스업과 광공업 등에서 증가해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8%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로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0.7% 모두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로 4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제조업생산은 기계장비, 반도체 및 부품 등은 감소했으나 자동차, 전기장비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1.0%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0.7% 증가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2.8%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 5.9%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5.2%로 전월에 비해 1.5%p 상승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숙박·음식점, 예술·스포츠·여가 등에서 감소했으나 금융·보험,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 등이 증가해 2.5% 늘었다.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 승용차 등 내구재가 늘어 전월대비 1.5%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2.5% 늘었다.

9월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기계류에서 투자가 증가해 전월대비 6.2%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일반기계류, 전기 및 전자기기 등에서 투자가 감소해 8.2%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기타비제조업 등에서 증가했으나 전자 및 영상음향통신, 1차금속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7.6%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공사가 호조를 보여 전월대비 3.9%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건축 및 토목공사가 부진해 6.6%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재건축, 발전 등에서 증가했으나 신규주택, 기계설치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4.8%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광공업생산지수, 내수출하지수 등은 감소하고 서비스업생산지수, 소매판매액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과 같았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코스피지수, 구인구직비율 등은 증가했으나 건설수주액, 기계류내수출하지수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0.7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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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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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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