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하우스푸어'난에도 주택대출 관행은 여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저금리 갈아타기 등 실수요로 전환 추세

[뉴스핌=손희정 기자] 과도한 가계부채에 대한 '경종'이 울리고 있지만 여전히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사람들이 줄지 않고 있다.

일명 부동산 경기침체에다 주택대출에 묶인 '하우스푸어' 대책까지 논의되고 있지만 주택대출 관행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

다만 은행 대출 창구의 모습은 많이 달라졌다. 자신의 소득에 비해 최대한 많은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이 사라졌다. 대신 저금리 틈을 타 기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타려는 실수요로 전환되고 있다.

1일 부동산 업계 및 은행 등에 따르면 장기간에 걸친 주택경기 침체와 일자리 감소 등의 영향으로 대출을 끼고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은 줄었지만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 76조4223억원에서 올해 3월 75조4998억원, 6월 76조4747억원, 9월 76조6211억원 등으로 줄곧 늘었다.

집값으로 대출금도 갚지 못하는 일명 '깡통주택' 소유자의 부채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하우스푸어' 대책까지 제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관행은 사라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저금리 기조를 틈타 저리대출로 갈아타는 수요에다 새 아파트에 대한 대출(집단대출)이 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대출담당 관계자는 "최근 신규대출 가입자들은 많이 줄어들었고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타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트렌드가 분명 바뀌고는 있지만 내집마련으로 부동산시장을 잡아 보겠다는 고객층은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KB국민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 현황                                                                        <자료=국민은행, 단위 억 원>

한 은행의 여신상품부 관계자는 "하우스푸어 대책이 나오고 있고 저금리 상품이나 서민대출을 위한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예전처럼 무리해서 대출을 신청하러 오는 사람들은 드물다"며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타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대출 가입자의 상환 능력이나 기존 부채에 대한 심사가 까다로워져 예전과 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예전에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가 없을 때는 대출금액을 60~70% 등 받을 수 있는대로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하지만 규제가 강화되고 '채무상환능력' 조건이 생기면서 더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서울 외 지역에서 집을 얻으려는 신혼부부들의 대출금액 범위는 보통 1억원을 넘지 않는다"며 "서울지역도 1억에서 1억 5000만원 정도로 예전만큼 대출액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내달 중순 결혼을 앞둔 회사원 김영랑(37·남)씨는 "서울 신천동에 빌라 전세를 구하기 위해 대출을 받아 마련했다"며 "1억 정도 대출을 받았는데 부동산으로 투기할 것도 아니고 집에 많은 투자는 안하기로해 적당한 범위 내에서 전세대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리한 대출을 줄이려는 분위기는 앞으로 집 값이 더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소비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 대출담당 관계자는 "서민들의 복지차원에서 대출상품 중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상품들이 늘고 있다"며 "최근 서민대상 지원을 많이하고 상품도 늘리고 있지만 찾는 사람은 그만큼 없다"고 말했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