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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호남 찾아 표심 다지기 나서

기사입력 : 2012년10월28일 14:59

최종수정 : 2012년10월28일 15:31

- 전주 찾아 '전북발전 2.0을 위한 5대 과제' 추진 약속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28일 전통 지지층이지만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강세로 기울고 있는 호남을 찾아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사진: 김학선 기자]
지지율 올리기를 통해 안 후보와의 단일화 국면에서 유리한 고지 선점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문 후보는 이날 전주에서 열린 전북도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전북지역 발전을 위한 '전북발전 2.0을 위한 5대 과제' 추진을 약속했다.

그는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의 허브이자 경제문화 전진기지로 키우겠다"며 "새만금을 전담하는 새만금 개발청을 신설하고 새만금 특별회계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지원을 늘려 매립지 분양가격을 인하하고 기업유치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군산공항 확장, 동서횡단 철도, 동서·남북 교통망 등 인프라가 잘 구축되도록 중앙정부가 지원하며 신항만 배후지역에 물류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만금과 부안 일대를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개발하겠다"며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확장해 산업, 연구, 교육이 융합된 '신재생에너지 벤처산업 육성지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북 혁신도시를 세계 바이오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육성하겠다"며 "미생물 융복합과학기술원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가 식품클러스터 사업과 전북의 전통음식, 한류를 결합해 전주를 아시아의 식품 수도로 발전시키겠다"며 "국내외 농식품기업, 민간연구소를 유치하고 세계한식대회 개최도 지원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전주·완주·익산·정읍 일대를 농생명·식품 그린 밸리와 글로벌 탄소 밸리 중심의 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하겠다"며 "탄소 신소재 산업과 복합소재기술연구소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와 함께 "정당을 혁신하고 제도를 개혁해 정치와 정당의 역할을 오히려 강화해야 한다"며 중앙당 모델 폐지·축소 등을 제안한 무소속 안철수를 직격했다.

그는 "국민이 정치를 불신한다고 정치 자체를 위축시켜선 안 된다"며 "제 기능을 못했다고 정당과 정치를 축소하는 것은 결코 우리 정치를 발전시키는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책임총리제 실천과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지역구 200석, 비례대표 100석으로의 의석 조정 등을 비롯한 정치혁신 방안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이후 광주로 이동해 '민주주의의 뿌리, 새정치의 뿌리' 새정치 광주선언을 하고 광주시당·전남도당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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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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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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