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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의 10년 ①] 미래의 중국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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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개방을 통한 중국 사회의 급격한 성장은 차기 5세대 지도부를 기점으로 그 동안 발생한 각종 제약과 문제점을 극복하고 이른바 'G2' 로서의 명실상부한 위상을 갖추기 위한 도정에 들어선다. 중국은 향후 10년간 내수 주도의 경제 성장과 산업 고도화, 위안화의 국제화를 통한 금융시장 개방과 허브화, 국제사회의 소프트파워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정부나 기업도 이 같은 변화를 주시하고 면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시진핑 시대'로 전환의 특징을 살펴본다. <편집자 註>

[뉴스핌=김사헌 기자] 중국 지도부가 10년 만에 교체기에 돌입한다. 시진핑(習近平)이 주도하는 5세대 지도부는 정치 개혁과 함께 경제의 선진화 과제를 안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이 지난 9월 인민대회당에서 미국 국방장관과 회동하고 있다.

지난 25일 뉴욕타임스(NY Times) 지는 시진핑이 정치와 경제 개혁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를 통해 붕괴 위험에 처한 중국 경제를 안정화하고 당과 정부 기관에 민주주의를 좀 더 도입하여 내외 기대를 충족하러 나설 것으로 관측했다.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Eonomist) 최신호는 시진핑이 중국 경제를 과거와 단절시킬 임무를 갖고 있다면서, 다만 앞선 지도부와 달리 경제 성장률 둔화, 부패와 일련의 사회적 문제들이 불거지면서 이 과제를 달성하는 것은 점차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햇다.

중국은 1992년 덩샤오핑의 경제개혁을 시작으로 20년 간 이례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특히 후진타오가 이끈 최근 10년 동안 중국 경제 규모는 4배나 커지면서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섰다.

그러나 급격한 성장은 빈부격차와 부패, 환경 파괴 그리고 공직자의 토지횡령 등 수 많은 문제점을 불러일으켰다. 오염된 식품이나 해외로 자본도피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사회적 불만도 커지고 있으며, 이제 중국 인민들은 좀 더 자유롭게 금기시되던 문제에 대해 책을 쓰고 소셜미디어로 소통하고 있다.

과거에는 지역적인 쟁점이던 것이 이제는 손쉽게 전국적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도부가 사회적 불만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경우 사회 불안이나 파괴적인 혁명적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물론 지금 당장 중국 경제가 무너진다거나 정치적인 격변이 발생할 조짐은 없으며, 장기적인 변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볼 수 있다.

원자바오 총리도 중국의 발전이 불균형하고 통합적이지 못한 데다 불안정했다는 평가를 내놓곤 했다. 중국 공산당의 이념 기관지인 '치우쉬(求是)'는 최근 "정치체제의 개혁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 앞으로 10년 변화, 시작과 끝은

시진핑 차기 중국 국가 주석 체제 하에서는 다양한 경제나 사회적 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집산주의적인 소유가 되고 있는 농촌의 토지가 사유화되어 농부들에게 불하된다. 사법 제도는 인민들이 불만이 있을 경우 이에 대해 응답할 의무가 생긴다. 또 거주지 이동을 제한하던 후커우(戶口)제도가 점차 소멸되어 농총지역에서 이주한 사람들도 보험이나 교육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국유은행들은 다양한 금융회사들과 경쟁해야 하고, 금융시장은 정부의 행정지도가 아니라 경제적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언론 자유를 통해 부패를 감시하고 언로를 터야 한다.

이 같은 사회적 변화에 대해 중국의 기존 좌파들은 너무 서양식으로 나아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자유주의적 우파들도 정치적 개혁을 요구하지만 싱가포르 모델을 제기하는 수준으로, 일당 지배를 넘어갈 것을 요구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진핑은 인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좀 더 폭넓고 깊은 정치 개혁을 단행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이 외부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중국 정치의 민주화는 당장은 불가능해 보이지만, 이미 1980년대 덩샤오핑(鄧小平)은 2050년이 되면 중앙 지도부가 직접 선거를 통해 선출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원자바오 총리의 전임인 주룽지(朱鎔基)는 경선 방식이 조만간 지부도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시진핑 차기 주석이 좀 더 과감한 정치 개혁을 단행할 만큼 통이 큰 인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전국인민대표자대회(全人代)와 지방 의회에서 독립적인 후보가 등장하고 자유선거가 도입되며 작은 단위 지역정부에서부터 중앙 정치 지도부 역시 직접 선거로 뽑는 일정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잡지는 "중국 공산당은 많은 과오를 범하기는 했어도 구 세대들은 상상하기 힘들었던 막대한 부와 희망을 일궈냈다"면서 "과감한 개혁을 통해 중국 인민들로부터 당으로 대중적인 지지을 얻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년 후 변화된 중국을 보고 접근하자

시진핑 시대를 거치면서 10년 내에 중국은 확실히 더욱 강력한 면모를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중국의 현실도 직시해야 하지만, 이 같은 미래상에 맞추어 중국과의 관계 설정이나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지난 7월 삼성연구소는 "중국의 4대 변화상과 기업의 대응"이란 보고서를 통해 10년 후 중국상에 비추어 '한중관계 2.0'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가 정리한 중국의 네 가지 변화는 다음과 같다.

먼저 내수 중심의 발전 전략으로 중국은 10년 내에 거대한 소비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산업 고도화 등을 통한 산업 강국으로서의 면모도 갖출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판단된다.

달러화 중심의 국제금융 질서가 다극화되면서 중국 위안화는 유로화, 엔화 등과 함께 기축통화 질서를 끄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과 상하이 등을 중심으로 다수의 중국 주요 도시들은 국제금융시장 허브 기능도 담당하게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국제사회에서 중국은 미국과 함께 질서를 만드는 규칙제정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의 저자들은 "선진경제대국을 향한 중국의 도전은 적지 않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10년 후 상당한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한국이 새로운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맞는 것이니 기회를 최대로 활용하고 위기는 최소화하는 선제적 대응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중국시장을 둘러싼 합종연횡에 대비하고 중국소비자에게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신시장을 개척하며, 나아가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한 차원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출처: 삼성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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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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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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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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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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