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 1위 군대·2위 패스트푸드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장하나 의원, 취업현황 자료 분석…청년일자리도 목표치 66% 불과

[뉴스핌=이영태 기자] 이명박 정부가 일자리정책과 관련, 주된 성과물 중 하나로 홍보하고 있는 서울 지역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사례를 분석한 결과 1위는 군대, 2위는 패스트푸드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하나 의원(민주통합당)이 7일 16개 시·도교육청의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특성화고 졸업생 12만8900명 중 취업에 성공한 학생은 5만100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률은 39.5%로 지난해(26%)보다 올랐다.

기존 실업계고를 개편한 특성화고는 대학 진학보다 취업 위주로 특화돼 있는 학교로 정부는 "대학이 전부가 아니다"며 특성화고를 앞세운 고졸 취업 성공사례를 홍보하고 있지만 실상은 다르다는 결과다.

전체 특성화고 졸업생 중 LG디스플레이(1112명)·삼성전자(590명)처럼 대기업에 취직한 경우는 일부에 불과했다. 취업이 힘들다 보니 군대 부사관으로 진출한 졸업생이 638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지역별로 서울의 경우 올해 75개 특성화고 졸업생 1만8296명 중 취업 1순위는 군대(12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난을 피해 4년짜리 육군·해군 부사관에 앞다퉈 지원했기 때문이다. 패스트푸드점인 롯데리아(65명)가 2위로 나타났다.

부산의 경우 특성화고 졸업생 중 10% 가량인 400여 명은 분식집·횟집 같은 음식점이나 PC방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장하나 의원은 "서울 지역만 보더라도 취업 몇 개월 만에 퇴사하거나 취업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가 30%로 추정된다"며 "10% 이상은 PC방이나 호프집처럼 취업이라기보다는 아르바이트 차원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시간제나 매니저로 입사한 패스트푸드점의 경우 보통 월 120만원 수준의 저임금을 받는다"며 "정부가 발표한 특성화고 취업률은 근무 조건이나 지속 근무 여부는 반영되지 않은 수치"라고 덧붙였다.

또 각 고교마다 실적을 높이기 위해 아르바이트 직종까지 취업에 포함시켜 취업률 부풀리기 논란도 있다.

취업률이 전년에 비해 12% 상승한 한 특성화고의 진로담당교사는 "특성화고 취업률을 계산할 때는 아르바이트 여부는 따지지 않기 때문에 분식집, PC방에 취직한 학생들도 취업률에 반영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명박 정부와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열린 고용, 고졸취업의 기본도 모른 채 고졸지표만을 일시적으로 올리려 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 사업실적은 부풀려

아울러 정부기관이 나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시작한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 사업도 지난해의 경우 목표의 3분의 2 수준밖에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는 정부 발표는 사실을 과장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청년 일자리를 직접 만들겠다"며 '구제역 모니터링 요원' 1000명 채용 계획을 밝혔다. 이 중 705명이 실제 채용된 것으로 노동부는 집계했다.

그러나 장 의원실이 확인한 결과 실제 채용 인원은 78명에 불과했으며, 채용자 중 당초 사업 취지에 맞는 청년으로 분류될 수 있는 29세 이하는 2명에 그쳤다.

기획재정부도 지난해 280개 정부 산하기관에서 6311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 집계에도 재정부 산하기관의 청년 일자리 창출은 6517명으로 돼 있다.

그러나 장 의원실이 정부 산하기관의 자료를 직접 받아 확인한 결과 29세 이하는 3003명, 35세 이하는 4200명만이 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280개 중 120개 기관은 사업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를 직접 만들겠다며 2010년 '청년 내 일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뒤 올해까지 7만1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에는 11개 정부 부처가 참여했다.

장 의원은 "정부는 지난해 4만2800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혔지만 29세 이하 취업자는 2만명에 불과했고 35세 이하로 연령층을 확대해도 2만8000명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남성의 경우 군복무 때문에 취업 연령이 늦어질 수 있고, 박사학위를 가진 연구원을 채용하는 사업은 기본적으로 3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할 수밖에 없다"며 "무조건 29세 이하만 청년 취업자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