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속보

더보기

'봐주기 국감?' 4대강 건설사CEO 증인 누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건설사 CEO는 모두 증인 안돼, 담합 해결보다는 정쟁이 우선
[뉴스핌=이동훈 기자] 4대강 살리사업 담합으로 이번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될 것으로 예상됐던 대형 건설사 CEO(최고경영자)들이 대부분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당초 이번 국감에서 4대강 담합에 대해 강도높은 감사를 선언했던 민주통합당 등 야권도 한 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봐주기 국감' 논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5일부터 치뤄질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국정감사의 최대 이슈는 4대강 건설사 담합 문제다. 이명박 정부의 대선공약사업이었던 점을 감안해 민주통합당 등 야권은 국감의 최대 쟁점으로 삼았다.
 
여기에다 최근 8대 대형건설사의 4대강사업 수주 담합 사실이 드러난데다 국토부의 건설사 선처요청 공문에 일부 건설사들의 비자금 의혹까지 드러나면서 사회적으로도 4대강 사업은 이번 국감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상태다. 민주당은 아예 당 내에 '4대강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국감을 준비했다. 

4대강 주무부처인 국토해양위원회뿐 아니라 공정거래위원회를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도 공정위가 담합 건설사의 과징금을 깎아준 것과 늑장처리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따질 것으로 예측됐다.
 
공정위의 조사에 따르면 대림산업 삼성물산 SK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8개 건설사는 4대강 사업을 수주해 모두 3조2115억원의 영업이익을 얻었다. 공정위는 이 가운데 115억원을 담합에 따른 과징금으로 처분했다.

이번 국감을 앞두고 야권 의원들은 건설사 CEO들을 대거 국감장의 증인으로 신청했다. 지난달 민주당에서는 이용구·한주희·김종인 전 대림산업 대표이사와 박종인 GS건설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통합진보당에서는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정동화 포스코건설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요청했다.

하지만 국해위의 증인채택 결과 건설사 CEO는 모두 빠졌다. 국토해양위에 따르면 이번 국감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인사는 모두 42명이며, 참고인 17명이다.
 
이중 4대강 담합과 관련된 인사는 대림산업 배기충 토목영업상무를 비롯해 ▲GS건설 김영선 토목사업 상무 ▲현대건설 이수열 전 토목환경사업본부장 ▲대우건설 김병각 국내영업담당 ▲SK건설 김태식 국내영업본부장 등으로 최종 확정됐다.
 
또 정무위에서 4대강 담합건으로 채택된 증인은 현대건설 손문영 전무, 삼성물산 한병하 전무 등 2인에 불과하다. 
 
이처럼 국감 증인이 '책임자' 대신 '실무자' 중심으로 바뀌면서 '김 빠진 국감'을 넘어 '봐주기 국감'이란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대형 국책사업에 대한 담합은 최소 CEO급 책임자들의 개입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국감도 담합 사건에 대한 문제해결보다는 여야간 정쟁만 불거질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면 4대강 사업이 아닌 분야에서는 오너와 CEO급 증인도 채택됐다. 우선 영등포 롯데 민자역사개발 특혜 의혹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또 삼성중공업 노인식 사장은 태안유류사고 피해건으로 증인으로 소환된다. 
  
민주통합당 관계자는 "경제인들을 무분별하게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에 대해 여론도 좋지 않았으며, CEO를 증인 채택해도 해외출장을 나갈 경우 강제할 방법도 없어 사업 책임자 중심으로 증인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국토해양위는 신청 증인과 참고인에 대해 공개를 하지 않아 논란을 빚고 있다. 정무위 등 다른 상임위는 대부분 일반 증인과 참고인을 공개하고 있는 것과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토해양위원회 행정실 관계자는 "여야 간사 합의로 일반증인과 참고인에 대해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