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 손학규·정세균 회동…'적극 협조' 약속 받아

기사입력 : 2012년09월23일 16:39

최종수정 : 2012년09월24일 06:41

- 김두관 전 경남지사도 만나 지지·협조 요청 계획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2일 당 경선에 함께 참여했던 손학규·정세균 전 대표와 회동을 갖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약속받았다.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후보가 1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18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대회 서울경선에서 수락연설을 마치고 손학규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경선에서 60.61%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누적득표율도 56.52%(34만 7183표)를 기록해 과반 이상을 넘겨 결선투표 없이 대통령 후보를 확정했다.

문 후보 측 진선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정 전 대표와 만나 혁신적 선대위 구성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새롭게 가야하고 이것이 우리가 가야할 방향'이라며 지지와 협조를 부탁했다"며 "이에 대해 정 전 대표는 문 후보의 뜻을 적극 지지한다며 '기존 과거 관행과 다른 것 때문에 당내의 반대나 어려움이 있다면, 당내 인사들을 설득하는 일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진 대변인은 "특히 정 전 대표는 '당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왔던 경험을 살려, 당이 후보의 뜻에 맞춰 후보를 뒷받침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표시했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와의 회동에 앞서 문 후보는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경선 방식과 친노 패권주의 등을 지적하며 문 후보와 가장 큰 대립각을 세워왔던 손 전 대표와 조찬 회동을 갖고 조건 없는 지지와 협조를 약속받았다.

진 대변인은 "문 후보와 손 전 대표가 여의도 한 식당에서 조찬회동을 가졌다"며 "손 전 대표가 '축하한다. 문 후보는 민주당 후보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꼭 이겨 달라.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무엇이든지 돕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손 전 대표는 문 후보의 혁신적인 선대위 구성 방침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하고 국민을 바라보고 앞으로 가자는 것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진 대변인은 "따로 자리를 가진 것은 손 전 대표가 곧바로 개인일정으로 지방으로 내려갈 예정이라 부득이하게 먼저 만나게 된 것"이라며 "손 전 대표는 조찬회동에서 '빠른 시일 내에 돌아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후보는 손 전 대표와 정 전 대표를 만난 데 이어 현재 지방에 체류 중인 김두관 전 경남지사도 상경하는 대로 만나 지지와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