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효석 "안철수 검증 잣대, 박근혜와 동일해야"

기사입력 : 2012년08월30일 15:34

최종수정 : 2012년08월30일 15:34

- '대선후보 검증 제대로 하자'는 보도자료 통해 강조

[뉴스핌=노희준 기자] 김효석 전 민주당 의원(원내총무)은 30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최근 검증 공세와 관련, 도덕성 검증은 룸살롱 출입이나 단란주점과 같이 말꼬리잡기, 신상털기 수준이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대선후보 검증 제대로 하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안철수 원장에 대한 네가티브 공세가 안철수 현상으로 나타난 안풍을 차단하고 시대정신을 가볍게 여기려는 시도를 용인해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도덕성 검증은) 그럴듯한 공약이나 미사여구로 판단하기보다는 평생 어떤 길을 살아왔는가를 보아야 한다"며 "삶의 철학은 무엇인가, 공익적인 자세는 어떠했는가, 공동체에 대한 포용정신이 어떠했는가, 공정사회를 위해 얼마나 헌신했는가 등등(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검증은 철저하게 해야 하지만, 거기에는 기본과 원칙이 있어야 한다"며 "먼저 각 후보의 가치철학, 비전, 정책을 통해 누가 과연 시대를 관통하는 정신에 부합한 인물인지 검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검증의 잣대가 동일해야 한다"면서 "안철수의 룸사롱을 논란꺼리로 삼으려면 박근혜 후보의 주변 처신은 어떻게 했는지 함께 보자. 안 원장의 친인척을 거론하려면 박 후보의 친인척을 같이 거론하는게 옳다"고 덧붙였다.

'안풍'으로 불리는 '안철수 현상'과 관련해선 "단순한 대중적 인기만은 아닌 듯싶다. 박근혜 후보의 컨벤션 효과, 네가티브 공세에도 흔들림이 없어 보인다"며 "안 원장을 통해서 표출된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국민의 열망은 쉽게 꺼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전 의원은 안 원장과 가까운 사이로 안 원장에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소개시켜 준 것으로 유명하다. 전남 담양 곡성 구례에서 3선을 하고 지난 4·11총선에서 서울 강서을 지역구에 출마해 김성태 새누리당 후보에 석패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