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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오늘 노동운동 상징 전태일 재단 방문

기사입력 : 2012년08월28일 08:24

최종수정 : 2012년08월28일 08:24

- 봉하마을과 동교동 이은 과거와의 화해 행보 차원

[뉴스핌=이영태 기자] 새누리당 대선후보 선출 이후 국민통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근혜 후보가 2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창신동 전태일 재단을 찾아 전태일 열사의 유지를 되새기는 자리를 갖는다.

이날 전태일 재단 방문에서 박 후보는 1960~70년대 산업화 시기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면서 동시에 착취의 대상이었던 노동계층의 상처를 보듬고 위로하는 말을 건넬 전망이다.

전태일 열사는 1970년 11월13일 열악한 노동조건에 항거해 분신자살한 평화시장 재단사 출신의 노동자로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박 후보가 재단을 방문하는 28일은 지난해 전태일 열사의 모친 고 이소선 여사가 별세한 지 1주년을 6일 앞둔 날이다.

박 후보는 지난 20일 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를 동교동 자택으로 방문하는 등 부친 고(故) 박정희 대통령 치하에서 고통을 받은 사람들과의 화해를 시도하는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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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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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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