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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후보 지지도…안철수 40.5% vs 문재인 34%

기사입력 : 2012년07월16일 11:31

최종수정 : 2012년07월16일 13:56

- 리얼미터 조사결과…다자구도 박근혜>문재인>안철수>김두관

[뉴스핌=함지현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할 경우를 가정하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가상대결을 조사한 결과, 안 원장이 40.5%로 34%를 기록한 문 후보를 6.5%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7월 둘째주 주간집계 결과 야권 단일화 가상대결의 지지정당별 결과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만 문 후보가 44.9%를 기록해 44.0%를 기록한 안 원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다른 정당 지지층에선 모두 안 원장이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안 원장이 앞섰는데 특히 젊은 층일수록 안 원장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지지율 다자구도에서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0.3%p 상승한 41.2%를 기록했다. 공식 출마선언 효과로 2~3%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당일날 잠시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간 집계는 0.3%p 상승에 그쳤다.

2위는 문재인 후보로 2.3%p 상승한 17.9%를 기록해 총선 이후 처음으로 안 원장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3위는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안철수 원장으로 4.9%p 하락한 15.7%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김두관 민주당 후보가 출마선언 효과를 보면서 2.6%p 상승한 5.3%를 기록해 처음으로 5%대의 지지율을 보였다. 출마 선언을 뒤늦게 한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가 소폭 상승한 3.1%를 기록했고, 손학규 민주당 후보(3.0%), 김태호 새누리당 후보(1.8%), 유시민 전 통합진보당 대표(1.6%)가 뒤를 이었다.

이어 김영환 민주당 후보(1.2%)와 안상수 새누리당 후보(1.2),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1.2%), 박준영 민주당 후보(0.8%), 조경태 민주당 후보(0.4%), 정세균 민주당 후보(0.3%),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0.2%) 순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원장 간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0.1%p 하락한 48.0%로 나타났고, 안 원장은 1.4%p 하락한 43.4%의 지지율을 기록해 두 후보간의 격차는 4.6%p로 벌어졌다. 안 원장은 대선 다자, 양자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0.5%p 하락한 51.9%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문 후보는 0.2%p 하락한 38.0%로 나타나 두 후보 간 격차는 13.9%p로 지난 주보다 소폭 좁혀졌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1.1%p 하락한 42.7%의 지지율로 나타났고 민주당은 0.2%p 하락한 32.2%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정두언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 당일부터 3일 연속 하락했고 민주당도 미세하지만 역시 지지율이 하락했다. 통합진보당도 0.5%p 하락한 3.2%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기타·무당파가 1.5%p 증가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4.6%로 1.5%p 하락한 지지율을 보였다. 헌정 사상 현직 대통령의 친형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건으로 총선 이후 처음으로 25% 아래로 떨어졌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3.6%로 1.1%p 상승했다.

이번 주간조사는 7월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남성 49%, 여성 51%/ 20대 18%, 30대 21%, 40대 23%, 50대 18%, 60대이상 20%)을 대상(총 통화시도 6만2321명)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후 통계처리 과정에서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각각 ±1.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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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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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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