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전문] 'OLED 기술 유출 사건'..삼성디스플레이, 검찰 기소에 대한 입장

기사입력 : 2012년07월16일 11:14

최종수정 : 2012년07월16일 11:14

 - LG디스플레이 全社 차원의 조직적 범죄 충격
 - 검찰 조사로 고위 임원이 기술유출 주도 밝혀져 
 - LG디스플레이의 책임있는 조치와 사과, 재발방지 촉구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16일, LG디스플레이로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유출 사건과 관련해 임직원 명의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다음은 입장 전문.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은 오늘 검찰의 수사결과를 접하고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검찰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TV 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LG디스플레이의 전무를 포함한 임원급 3명 등 총 4명, LG디스플레이의 협력회사 YAS의 전무 1명과 LG디스플레이와 YAS 법인을 기소했습니다. 전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원 6명도 회사의 기밀을 경쟁사에 넘겨준 혐의로 함께 기소됐습니다. 이는 기술유출 범죄수사로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검찰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인 LG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력 부족을 단기간에 만회하기 위해 고위 경영진이 삼성의 기술과 핵심인력 탈취를 조직적으로 주도했습니다.

고위 경영진인 생산기술센터 전무 등 임원 2명과 회사의 기술개발 전략수립을 담당하는 사업전략 담당 임원과 팀장 등 총 4명이 기소됐습니다. 이뿐 아니라 인사팀장, 생산기술센터 간부도 범죄혐의가 인정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생산기술센터 전무와 사업전략담당 임원은 삼성의 전직 연구원에게 기술정보를 빼낼 것을 요구해 이메일 등을 통해 전달받았으며 연구원들을 부당하게 스카우트해갔습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해야 할 LG디스플레이의 경영진이 오히려 건전한 경쟁을 저해하고 부정한 행위를 앞장서 조장했음이 검찰 수사에서 명백한 증거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全社 차원에서 전방위적으로 치밀하게 공모해 저지른 중대범죄입니다.

기술유출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으며 국가경제와 기업의 경쟁력을 갉아먹는 심각한 범죄행위입니다. 세계 OLED 시장의 97%를 석권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기술유출로 수십 조원의 시장 잠식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피해사실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측이 지금이라도 잘못을 반성하고 즉시 책임있는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관련자 및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인사조치와 부당 스카우트한 인력에 대한 퇴사조치 등은 물론 최고 경영진의 성의있는 사과 등 책임있는 후속 조치를 강력히 요청합니다.

지난 4월 경찰 수사발표에 대해 편파수사라고 억지 주장을 했던 LG디스플레이가 하루 빨리 건전한 기업가정신을 회복해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에 더욱 매진해 삼성과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2012년 7월 16일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일동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가수 휘성(42·본명 최휘성)이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휘성이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휘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수 휘성. [사진=뉴스핌DB]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시각과 유서 존재 여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R&B)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등의 작사도 맡았다. 소속사는 장례에 관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dconnect@newspim.com 2025-03-10 21:27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