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주택 경기는 침체를 거듭하는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가가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신규 분양 상가들의 3.3㎡ 당 매매가는 수천만원을 호가해 분양가가 수익률로 직결된다.
실제로 올해 초부터 3월까지 강남3구에서 공급된 상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6996만원으로 33㎡(10평형)짜리 상가를 분양받는데 무려 7억원 가량이 필요하다. 비강남권 역시 3.3㎡당 3150만원 수준이다.
문제는 이 같은 상가 분양가가 전용면적이 아닌 공급면적을 기준으로 한다는 데 있다. 상가는 평균적으로 50% 안팎의 전용률을 보이는데, 상가 유형에 따라 40%대에서 70~80%대까지 큰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같은 분양가라도 전용률에 따라 실질 가격이 달라지게 된다.
예컨대 분양 면적 33㎡의 전용률 50%인 A상가와 70%인 B상가가 있을 경우 3.3㎡당 분양가는 1000만원으로 같더라도, A는 실사용 면적이 16.5㎡에 불과하므로 실제 분양가는 2000만원에 이른다. 반면, B의 경우 실사용 면적은 24.7㎡로 실면적 대비 분양가는 1333만원으로 계산된다.
다음은 알뜰 투자가 가능한 전용률 높은 분양 상가다.
대우건설은 마포구 대흥동에 위치한 ‘이대역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 도보 1분 거리로, 상가 면적 전체가 대로변과 면하고 있어 탁월한 가시성을 자랑한다. 지하1층~지상2층에 위치했고, 38실 규모다. 최근 공급되는 오피스텔 상가의 전용률이 50%가 채 안 되는데 반해, 이대역 푸르지오 시티 상가의 전용률은 72.59%에 이른다. 2013년 6월 입주 예정이다.
인근에서 대우건설이 공급할 ‘신촌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상가 역시 평균 전용률이 61.97% 수준이다. 지하1층~지상3층, 전체 25실로 구성됐다. 평일 하루 유동인구 20만~25만 명의 신촌상권과 10만~15만 명의 이대상권을 아우르는 곳에 위치했으며,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경의선 신촌역이 걸어서 3분가량 소요된다. 공개공지 및 휴게공간을 통한 상가 활성화가 기대된다. 신촌권역 간선도로인 신촌로와 인접해 접근성이 탁월하다. 입주는 2014년 1월로 예정됐다.
SK D&D가 강동구 길동 강동성심병원 인근에 분양한 소형주택 ‘강동 큐브2차’의 단지 상가 역시 최대 70%에 달하는 전용률을 자랑한다. 지하1층과 지상1층에 각각 3개, 9개 총 12개의 점포가 들어설 예정으로, 지하층은 63%, 지상층은 70%의 전용률이 적용됐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길동역이 도보 5분 거리의 더블 역세권이다. 이달 분양에 들어가고, 입주는 2013년 5월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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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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