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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생경제 여·야·정 경제협의체 구상" 제안

기사입력 : 2012년06월11일 10:52

최종수정 : 2012년06월11일 10:52

- 대표 선출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뉴스핌=노희준 기자] 이해찬 민주통합당 신임대표는 11일 대표 선출 이후 첫번째 일성으로 새누리당을 향해 '민생경제회복을 위한 여·야·정 경제협의체 구상'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민생경제를 위한 여야정 경제협의체를 만들어 금년 가을 정기국회에서 추경을 편성해서라도 내수진작을 위한 좋은 경제정책을 서로 머리를 맞대 만들어내자"고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는 하반기로 갈수록 어려워질 것 같다. EU(유럽연합). 중국, 미국 등 주요 수출대상국가의 시장상황이 좋지 않다"며 "아마 수출감소세가 이렇게 계속되면 내수에 이어 수출까지 안 좋아지면서 경제가 예상보다 휠씬 안 좋아질 것 같다"고 경제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올해) 경제성장률이 원래 4.5% 예정됐지만 성장률이 3% 초반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하나 유로존 위기가 발생하면서 금융과 증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렇게 된 근본 원인은 이명박 정부가 경기를 잘못 예측한 데 있고 고환율 정책을 씀으로써 고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전당대회 대의원 여론조사를 보면 생활고물가에 관한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야간 힘을 합쳐 내수경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특히 일자리를 위한 정책, 고물가를 관리하는 정책, 0~2세까지 영아의 무상보육에 대한 정책 등을 여야간 공동으로 추경을 편성해서라도 해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동안 국민의정부, 참여정부 10년 동안 경제정책에 대해 열린 자세로 당시 야당과도 공동의 협의체를 운영해왔다"며 "우리가 이제 19대 국회에서는 야당이지만 여당을 하는 자세로 국민경제를 챙기는 입장을 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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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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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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