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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에 황우여…새누리당 '박근혜 체제'

기사입력 : 2012년05월15일 19:17

최종수정 : 2012년05월15일 19:17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은 15일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열어 친박(친박근혜) 성향의 황우여 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꾸렸다. 

이날 전당대회를 개최한 결과 황우여 후보가 최다득표를 얻어 당 대표에 선출됐다. 이어 이혜훈 후보가 2위에, 그리고 3~5위는 심재철·정우택· 유기준 후보가 각각 선출돼 최고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다.

5인의 최고위원은 선거인단 투표(70%)와 여론조사(30%) 결과를 합산해 선정됐다. 최다득표를 얻은 황 대표는 3만5184표의 유효표 가운데 3만27표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유일한 여성주자인 이혜훈 후보가 1만4454표를 획득해 그 뒤를 이었으며, 2~5위는 심재철(1만1500표), 정우택(1만1205표), 유기준(9782표) 후보 순으로 차지해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다.

나머지 주자들인 홍문종(8524표), 원유철(4755표) 후보, 김경안(3863표), 김태흠(3792표)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새누리당은 이날 전당대회를 통해 사실상 ‘박근혜 체제’를 굳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친이계(친이명박계) 심재철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친박성향 또는 친박계 인사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원내대표에 당선된 이한구 의원도 친박 핵심 인사다.

이날 최고 지도부에 선출된 5명은 앞으로 8~9월에 있을 대선경선을 비롯해 올 연말 대선승리를 위해 본격적인 대선체제를 가동할 전망이다.

아울러 지도부 선출과 함께 그동안 5개월간 당을 이끌어온 비상대책위원회는 막을 내렸다.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 대선행보를 가속화 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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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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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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