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이선애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다음커뮤니케이션 투자보고서를 내고 "올해는 투자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긴 시각에서 투자하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환경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온라인 광고 사업도 큰 변혁의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앞으로의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비용을 지출하면서 시장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향후 시장이 안정되면서 포털사들의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되는 그림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 애널리스트는 다음의 1/4분기 실적이 대체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 1Q 실적, Top Line 성장을 보자
NHN과 다음의 1분기 실적은 대체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양사의 1분기 실적에서 공통적으로 눈에 띄는 점은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대비로는 개선되었지만 전년동기대비로 크게 하락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모바일 광고 시장이 성장 초기 단계여서 비용을 상대적으로 덜 집행했던 지난해 1분기가 High Base인데다가 올해 전체적으로 비용의 증가가 이미 예견되어 있었기 때문에 1분기 수익성 하락은 주가에 이미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한다.
오히려 1분기 매출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NHN은 1분기에도 핵심 사업인 검색 광고가 전년동기대비 20.3%, 전분기대비 3.0% 성장했다. 신사업인 모바일 검색 광고가 호조를 보였을 뿐 아니라 기존 사업인 PC 검색 광고가 모바일에 잠식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결과로 분석한다. 다음은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인 AD@m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배 증가했고 게임 사업이 전년동기대비 453.1% 성장했다. 고무적인 사실은 올해부터 편입된 온네트의 매출이 다음의 인수 이후 55% 증가하며 다음의 사용자 기반에서 시너지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점이다.
• 올해는 투자의 해가 될 전망, 긴 시각에서 투자하자
모바일 환경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온라인 광고 사업도 큰 변혁의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앞으로의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비용을 지출하면서 시장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 향후 시장이 안정되면서 포털사들의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되는 그림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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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