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통합진보 공동대표단 "부정선거 정치·도의적 책임지겠다"

기사입력 : 2012년05월03일 10:21

최종수정 : 2012년05월03일 10:21

- 비례대표 부정선거 의혹 관련…"방법은 신중히 결정할 것"

[뉴스핌=함지현 기자]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단이 3일 국회에서 회의를 갖고 비례대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책임질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다만 진상조사의 결과 내용을 자세히 모르는 상황이라며 사퇴나 다른 어떤 방식으로 책임을 지게 될 것인지는 명확히 하지 않았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가장 무거운 정치·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양심에 기초해 오직 진실의 힘을 믿고 사태를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 사이의 관계나 유관단체와의 관계 등 어느 것에 얽매이지 않고 사실관계를 완전히 밝히고 빠짐없이 합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그래야 통합진보당에게 주어졌던 국민의 기대를 모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어떤 경선 후보자들에게 어떤 부정의 결과가 담긴 표가 주어졌는지 저는 (아직 보고서를 받아보지 않아) 백지상태"라며 "오직 진실의 힘을 믿고 사태를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당 공동대표로서 이런 일이 벌어지도록 한 데 대한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책임지기 위해서는 밝힐 것은 밝히고 고칠 것은 고치고 바로잡을 것은 바로잡고 혁신할 것은 혁신하는 것이 제대로 책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방식으로 책임을 지는 것이 합당할까 고민 중"이라며 "이 일을 비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120%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도 진짜 책임 있는 결정을 하기 위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니 여유를 주고 지켜봐 달라"고 요청말했다.

또한 "일부 보도 등에서 이정희 대표에게 사퇴를 종용하거나 소리 내며 싸웠다는 말도 있는데 그런 것 없다"고 일축한 뒤 "공동대표들은 모든 면에서 생각이 같지 않지만 당이 국민에게 제대로 책임지도록 하는 것이 올바르고 좋은 가를 문제가 불거진 시점부터 함께 고민하고 상의해왔다"고 설명했다.

심상정 공동대표는 "당의 이름으로 저질러진 일에 대해 당 대표단의 도의적 책임은 당연하다"며 "이 자리의 어떤 대표도 자리에 연연할 대표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적 책임, 도의·정치적 책임, 개선방안, 필요하다면 비대위 구성을 포함해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대중적인 진보정당으로 확고히 설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며 "제2창당, 재창당의 각오로 맡은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준호 공동대표도 "우리 안에 허물이 있떠라도 드러내 놓고 변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활골탈퇴하는 모습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