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선숙 "투표율 저조가 주요 원인 중 하나"
[뉴스핌=함지현 기자] 19대 총선 개표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원내 제1당의 꿈이 멀어진 민주통합당이 총선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
박선숙 선거대책본부장은 11일 저녁 민주당 당사 3층 개표상황실에서 "민주통합당은 여러 미흡함으로 인해서 현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 여론을 충분히 받아 안지 못했다"며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개표가 완전히 끝나진 않았지만 제 1당이 새누리당으로 쪽으로 흘러가는 것에 대한 유감의 뜻으로 풀이된다.
박 본부장은 "이것은 승부의 관건으로 봤던 투표율에서 나타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예상보다 저조했던 투표율을 원인 중 하나로 분석했다. 민주당 측은 투표율이 60% 이상이면 총선에서 제 1당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었다.
그는 "지역에서 고군분투한 후보들께 죄송스럽다"며 "특히 강원과 충청, 영남지역에서 힘든 싸움을 벌여왔던 후보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그러나 저는 오늘의 결과가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위원장의 새누리당이 지난 4년간 만든 재벌특권 경제와 반칙과 비리의 정치에 대해 국민이 용인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민주통합당은 오늘의 의미를 깊이 반성하고 새길 것"이라며 국민이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 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