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웅진그룹, 웅진코웨이 매각…사업구조혁신(상보)

기사입력 : 2012년02월06일 15:1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웅진그룹이 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사업구조혁신을 추진한다.
 
웅진그룹은 주력계열사 중 하나인 웅진코웨이를 외부에 매각하고 이 자금을 활용하여 태양광에너지 등 미래 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하는 동시에 그룹 전체의 재무구조를 공고히 하겠다고 6일 밝혔다.
 
특히, 태양광 에너지 사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Top 3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웅진에너지와 웅진폴리실리콘에 대한 투자 여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최근 수주 증가와 잇따른 분양 성공으로 자신감이 붙은 극동건설을 안정적으로 육성하고 그룹의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도 극동건설 인수 등으로 늘어났던 부채를 대폭 축소하여 그룹의 재무 건전성과 신용도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웅진그룹은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고, 웅진코웨이 자회사인 웅진케미칼 및 화장품 사업 등 일부 사업을 제외하고 일괄 공개 매각할 방침이다.
 
매각 대상인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사업계획인 매출액 1조 7000억원, 영업이익율 14% 도달이 예상되는 국내 1등 환경가전 기업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코디-렌탈 시스템을 기반으로 약 1만 6000여 명에 이르는 코디-방문판매 조직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현재 렌탈 고객 수 330만명, 렌탈 제품 수가 545만개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 경쟁력과 서비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환경 가전 제품의 끊임없는 확장이 가능하며 축적된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높은 고객 충성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중국 공기청정기 시장 점유율 1위, 말레이시아 렌탈 고객 급증 등 해외에서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보이는 등 해외수출 및 해외렌탈 사업도 본궤도에 오르고 있어 향후에도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향후 웅진그룹이 집중 육성하려는 미래 성장동력은 태양광 에너지 사업이다.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의 성공 스토리만큼이나 태양광 에너지 사업에서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웅진그룹의 태양광 에너지 사업 부문은 전반적인 태양광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년 대비 약 3배성장한 5000억원의 매출액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100억원 이상의 세전이익 달성이 예상되며, 이는 전세계적으로 다수의 태양광 업체들이 적자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인 대목이다. 타 업체 대비 발 빠른 선도기술 개발 및 생산성 극대화를 통해 높은 품질 대비 경쟁력 있는 원가를 달성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으며, 웅진그룹이 태양광 에너지 사업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바탕이기도 하다.
 
한편, 웅진그룹 태양광 에너지 사업의 중심에는 웅진에너지와 웅진폴리실리콘의 두 회사가 있다.
 
웅진그룹은 향후 태양광 에너지 사업 부문을 글로벌 Top 3 수준으로 성장시키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품질과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 웅진에너지는 태양광 단결정 웨이퍼 세계 1위, 웅진폴리실리콘은 글로벌 Top 3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3년까지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2015년까지 글로벌 Top 3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웅진그룹은 규모 확대를 위한 단순한 시설 투자 확대에 집중하기보다는 차세대 기술 선점을 통한 독보적 품질 및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R&D 투자 및 선진 업체와의 기술 교류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략적 제휴사인 미국 썬파워와 썬파워의 대주주인 프랑스 토탈그룹과 활발한 기술 교류를 하고 있으며, 향후 장기적인 기술 제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도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가할 계획이다. 금번 사업구조혁신은 이러한 자신감 위에 신기술 개발, 원가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그룹 차원의 투자 여력을 확실하게 더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극동건설은 최근 수주 증가와 잇단 분양 성공으로 사업 성과가 급격히 개선되고 있으나,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건설 경기 부진으로 2007년 웅진그룹이 인수한 이후 웅진그룹의 재무 건전성과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웅진그룹은 금번 사업구조혁신으로 확보한자금을 통해 극동건설을 조기에 정상화하고 그룹의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의 차입금을 대폭 축소함으로써 웅진그룹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인평가를 일소할 계획이다.
 
극동건설은 장기적인 건설업계 침체에도 불구하고 2011년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1.7조원의 수주를 달성하는 등 최근 사업성과가 급격히 호전되고 있다. 또한, 세종시 아파트 100% 분양 등 최근 다수의 성공적인 분양 성과를 보여 현재 6000억원 대의 PF 보증채무도 급감할 것으로예상되는 등 재무 건전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금번 사업구조혁신을 계기로 극동건설은 잔여 PF 사업장 분양과 공사 진행 활성화를 통해 PF 보증채무를 대폭 감축하고, 체계적인 수주심사와 리스크 관리,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구축, 엔지니어링 기술력 강화 등 사업 역량을 향상시킴으로써 수익성 있는 회사로 조기에 탈바꿈할계획이다.

또한, 웅진그룹의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도 극동건설 인수 등으로 늘어난 부채를 대폭 축소하고 신용등급을 향상시킴으로써 그룹전체의 자금 여력과 신용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