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 펀드 매니저들이 1월 주식보유 비중을 6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의 17개 자산관리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로이터 폴에 따르면 이들의 주식자산 비중은 45.8%로 12월의 44.0%에서 상승하며 7월 이래 최고수준을 작성했다.
반면 국채와 회사채를 포함하는 채권에 대한 자산배정은 5개월째 연속 감소하며 4월 이래 최저수준인 38.7%에 머물렀다. 12월의 채권비중은 39.0%였다.
이들의 포트폴리오에서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12월의 10.5%에서 9.0%로 떨어졌다.
UBS 글로벌 애셋 매지지먼트의 자산배정 전략가 마누엘 빌트하버는 "유로존 은행들에 대한 유럽중앙은행(ECB)의 장기저리 무제한 유동성공급으로 유로존 내부와해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ECB는 지난달 유로존 금융권에 4890억 유로의 유동성을 제공한 바 있다.
ECB가 2월말로 예정된 2차 장기저리 대출입찰에서 3250억 유로의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할 것이라는 로이터의 별개 전망조사 결과는 펀드매니저들의 주식 투자비중이 강화될 것임을 시사한다.
유럽 편드 매니저들은 유로존 주식비중을 31.6%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한 반면 북미지역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은 35.4%로 낮추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미국의 펀드매니저들은 유럽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을 낮추는 대신 미국 주식에 대한 배정을 늘렸다.
1월 유럽 펀드매니저들의 유로존 채권에 대한 자산배정 비중은 60.4%로 소폭 올랐고 북미 채권의 비중은 12월의 21.1%에서 20.8%로 하락했다.
정크수준 회사채에 대한 투자비중은 직전월의 10.6%에서 10.0%로 낮아졌고 유로존 국채에 대한 자산배정 역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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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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