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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품질경영', 美 소비자 홀렸다

기사입력 : 2012년01월12일 08:39

최종수정 : 2012년01월12일 08:44

- 현대차, 제이디파워 재구매율 1위 브랜드 올라..기아차도 4위

[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ㆍ기아차가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다시 구매하고 싶은 브랜드에 올랐다.

현대ㆍ기아차는 미국 최대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사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2012 브랜드 재구매율 조사’에서 현대차가 1위, 기아차가 4위에 각각 올랐다고 밝혔다.

제이디파워의 재구매율 조사는 지난해 차량을 교체한 소비자 7만여명을 대상으로, 이전과 같은 브랜드의 차량을 선택한 비율을 조사한 것으로, 차량 보유기간 중 고객의 품질, 성능, 잔존가치, 유지비용, 서비스 등의 만족도가 종합적으로 반영돼 있다.

현대차는 일반 및 고급 브랜드 33개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재구매율 64%를 기록, 지난 조사의 3위(60%)보다 2계단 상승한 1위에 등극, 미국시장에서 고객 충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기아차 또한 59%의 재구매율을 기록, 2010년 조사에서 기록한 7위(58%) 대비 3계단 상승한 4위로 최상위권에 올라섰다.

특히, 현대ㆍ기아차는 BMW (59%, 4위), 벤츠(57%, 7위), 렉서스(54%, 9위) 등 고급 브랜드의 재구매율에도 앞서며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현대ㆍ기아차는 2008년부터 지난 3년간 현대차가 12계단, 기아차는 무려 23계단이나 상승하며, 미국시장에서 달라진 브랜드 위상을 재확인했다.

현대ㆍ기아차 브랜드의 충성도가 급격히 높아진 것은 정몽구 회장의 품질 경영이 신차 품질의 성과를 넘어 내구품질과 잔존가치 등으로 확대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1999년 취임한 정몽구 회장은 품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현대ㆍ기아차의 품질 향상에 앞장섰다.

그 결과 2006년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 현대차가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사상 처음으로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2009년에는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일반 브랜드 1위에 올라 품질면에서 글로벌 톱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현대차의 아반떼는 지난 9일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2009년에 제네시스에 이어 두 번째로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
신차 뿐만 아니라 내구품질과 잔존가치 부분에서도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지난해 3월 제이디파워사가 발표한 내구품질조사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일반 브랜드 중 3위와 9위에 각각 오르며, 역대 최고 성적을 획득했다.

또 지난해 11월 현대차의 아반떼가 미국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업체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사’의 잔존가치상(Residual Value Award)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투싼ix가 미국의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사의 ‘톱 10 최우수 잔존가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아반떼는 지난 9일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2009년에 제네시스에 이어 두 번째로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에 선정되는 등 품질, 디자인, 안전성 등 종합적인 평가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최고의 품질을 위해 과거부터 꾸준하게 펼쳐오던 품질경영의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고객들의 만족도와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품질 최우선 경영을 앞으로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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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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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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