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SKT-대우조선해양, LTE 기반 '스마트 조선소' 협약

기사입력 : 2011년12월20일 09:3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노경은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현대중공업에 이어 대우조선해양과 LTE 를 기반으로 한 'Smart 조선소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사는 20일 SK텔레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과 대우조선해양 이영만 조선소장(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거제도 옥포 조선소에서 ‘대우조선해양 4G LTE 기반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LTE 기반의 스마트워크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은 ▲금년 말까지 400만㎡(약 121만평)에 달하는 거제도 대우조선해양 조선소 전역에 LTE통신망을 신규로 구축하고 ▲연말까지 초고속 스마트 기기인 LTE 스마트폰/태블릿PC를 임원 및 주요 업무 담당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중 시범사업을 본 사업으로 확장해 전사 임직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MOU로 대우조선해양은 ▲생산/물류/관리 등 각종 시스템 관리 ▲ 품질관리 실시간 실적관리 ▲해양 잉여자재 추적 등을 LTE 기반으로 수행한다. 고용량 그래픽 파일이나 동영상 등이 첨부된 이메일 수발신도 스마트폰을 통해 단시간에 가능해지고 초고화질 영상회의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SK텔레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의 4G LTE망과 결합한 스마트 네트워크 서비스로 대우조선해양의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최고 품질의 LTE를 기반으로 한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 쉽빌딩(Ship building) 역시도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이영만 조선소장은, “LTE기술을 접목하여 생산현장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으로 혁신하고, 대우조선해양이 만드는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스마트 쉽빌딩(Smart Shipbuilding) 기업문화를 정착해 세계 최고의 종합중공업그룹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