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주식시장에 따르면 미국의회가 한미FTA 이행법안 조기처리 뒤 국내 주식시장에서 관련 수혜주 찾기가 한창이다. 기본적으로 한미FTA 발효시 수혜업종은 자동차부품과 섬유 기계 전기전자등이다. 이들 업종은 한미FTA 발효즉시 대부분 관세가 철폐된다. 그만큼 가격인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일례로 자동차부품업체 가운데 동양기전의 경우 실적을 갖춘 한미FTA 수혜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다. 동양기전은 자동차용 전장부품과 유압기기 산업기계 등의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한미FTA 체결시 방송미디어의 수혜주로 제시된 기업도 있다. KMH를 한미FTA 발효시 방송분야 최대 수혜주로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이와달리 한미FTA 수혜기업과 거리가 멀지만 억지로 엮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식으로 한미FTA 수혜기업으로 연결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한미FTA관련 수혜기업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히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기업분석을 담당중인 한 애널리스트는 "한미FTA 발효의 단기적인 수혜기업은 없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피부에 와 닿을 만큼 좋아질 것이다. 투자자들도 장기적인 마인드로 접근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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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