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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삼성전자 또 패배, 애플과 특허戰 변화가 있을까?

기사입력 : 2011년10월13일 14:14

최종수정 : 2011년10월13일 14:14

법적 대응 원칙속에 피해 최소화위한 화해 가능성도 감지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독일에 이어 호주에서까지 애플에게 특허소송에서  패하자 삼성측이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

공식적으로 즉각적인 법적 대응과 공세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실질적인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애플과의 화해가 가까워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스티브 잡스 추모 기간에 이례적으로 최지성 부회장의 애도 발표가 있었고 구글과 함께 준비 중인 '구글폰'의 출시행사를 연기하는 등 애플에 화해의 몸짓을 보이고 있다.

물론 다른 편으로는 삼성전자 역시 유럽에서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4S에 대한 판매 금지 소송을 진행하면서 애플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두 거대 기업간의 자존심 싸움이 격화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소송전의 양상이 바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구체적인 합의에 대한 조율 문제가 남아 있지만, 소송의 판결이 나오고 있고 애플의 잡스가 사망한 것도 두 회사의 대립에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가 비록 자존심 싸움을 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애플이 최대 고객으로서 포기할 수 없는 상대이고, 애플 역시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삼성전자가 그동안 국제적인 특허전에서 합의를 본 경우가 많다며 이번에는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가의 전문가들도 두 회사가 서로에 대해 극단적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며 두 회사의 화해 모드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한화증권 김운호 수석연구원은 "애플과 삼성이 적대적으로 돌아서기보다는 서로 윈윈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이순학 연구원 역시 "삼성전자는 애플을 압박한다는데 의미를 둬야지 이겨서 애플이 판매 금지되는 것은 좋은 시나리오가 아니다"라며 "애플의 상황이 이전만큼 좋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조만간 타협할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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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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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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