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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1] 이영하 LG전자사장 "2015년 유럽 가전시장 1위 달성"

기사입력 : 2011년09월02일 09:07

최종수정 : 2011년09월02일 09:17

[뉴스핌=(베를린) 한익재 기자] "2015년까지 가전의 양대 대표 가전인 세탁기 냉장고 부문에서 유럽 1위 달성하겠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이영하 사장은 현지시각 1일 오후 독일 베를린 ‘IFA 2011’ 전시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유럽 시장 공략전략을 밝혔다.

이영하 사장은 이 자리에서 “가전 업계에서 유럽은 미래형 스마트 가전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기에 적격인 선진시장이다. LG만의 독자기술로 절약(Saving)과 편리성(Convenience)으로 집약되는 핵심 소비자 가치를 제공하면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에 나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통적인 현지 브랜드가 강세인 시장인 만큼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과 적극적인 투자를 병행해 선두권 입지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현지업체를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해 선두 업체와의 점유율 차이가 크지 않아 차별화 포인트를 잘 가져가면 충분히 1위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LG전자가 목표로 세운 유럽시장 양대 가전 부문 점유율은 2015년까지 매출액 기준 세탁기 13%, 냉장고 12.5% (빌트인 제외)다. 현재 LG전자의 점유율은 세탁기 6-7%,냉장고 8%정도다.

LG전자는 이를위해 유럽 시장에 독자기술 적용한 스마트 가전을 본격 출시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강화하고 전 제품에 파급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독자 스마트 가전 기술을 총칭하는 용어를 ‘스마트 씽큐 (Smart ThinQ™)’로 정하고 각 제품에 적용했다. 

스마트 씽큐의 4대 솔루션은 ▲냉장고의 저장음식 관리하는 스마트 매니저, ▲제품의 오류를 스마트폰으로 즉각적으로 알 수 있는 스마트 진단, ▲전원과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액세스, ▲조리법이나 세탁코스를 내려 받아 업그레이드 하는 스마트 어댑트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편리성을 제공한다.

특히 LG전자가 유럽 최초로 상용화해 선보이는 스마트 냉장고는 지능형 전력망(스마트 그리드; Smart Grid)과 접목해 비싼 요금시간 대에 스스로 절전해 전기요금을 아껴준다.

또 통신기술로 스마트폰과 연동하고 스마트 매니저 통해 보관 식품 기한과 구매 목록 관리 등 기능을 탑재해 기존 제품의 편리성을 뛰어 넘는 미래형 제품이다. 

LG전자는 영국에서 올해 말 스마트 냉장고 출시를 시작으로 스마트 세탁기 오븐 로봇청소기 등 스마트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화'와 동시에 현지 시장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유럽 생산기지도 강화시켜나갈 방침이다. 폴란드 브로츠와프(Wroclaw) 공장에 냉장고 생산 라인을 100만대(기존 30만대) 규모로 증설하고 세탁기 라인을 100만대 규모로 신설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 중이다.

한국과 중국에서 공급하던 물량 일부를 현지 체제로 전환한 것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보다 신속하게 거래선 요구에 대응해 2015년 양대 가전부문 유럽 1위 달성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지피라임(Zpryme)은 세계 스마트 가전 시장은 2015년 15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전세계적으로 가전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큰 축이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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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베를린)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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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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