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미국이 채무한도 증액에 합의한 것은 국채 디폴트 리스크가 '매우 낮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며 신용등급 'AAA'에도 맞는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피치는 미 상원이 2일(뉴욕시간) 하원에 이어 지난 주말 합의한 채무조정안을 압도적인 지지로 승인한 뒤 이같이 평가했다.

피치는 우선 정치권의 채무협상 합의는 'AAA' 싱용등급에 맞는 결정이었다고 강조하고, 분명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첫걸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은 취약해진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세금 또는 지출에 대해 힘든 선택을 해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검토대상으로 분류된 미국의 신용등급은 펀더멘털과 중기적인 재정 및 경제 전망 등을 토대로 8월 말까지 결정하게 될 것으로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또한 미국의 신용등급 'AAA'를 지지하고 있는 경제와 재정 펀더멘털은 강력한 편이며, 재정감축에 대한 정치권의 논쟁과 연방정부 재정적자 감축 방안에 대한 이견에도 불구하고 이 신용등급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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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