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최근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이야 말로 '저가 매수의 기회'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솔로몬투자증권의 임노중 투자전략부장은 "시장이 단기적으로 빠졌는데 이제는 사야할 때"라며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일 뿐 시장의 기본적인 방향이 바뀐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달들어 코스피지수는 2 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선 이같은 급락세가 향후 얼마나, 어느정도로 이어질지에 주목하고 있다.
임 부장은 "현재 코스피는 고점에서 110포인트 빠진 수준인데 이는 5%도 안되는 하락률"이라며 "그간의 급등세에 비교하면 견조한 조정인 셈"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이번 조정의 핵심을 최근 반등하고 있는 달러 움직임으로 판단했다. 5월 들어 강세로 반전한 달러로 인해 원자재 가격도 하락하고 외국인 자금도 빠지며 국내 시장이 본격적인 조정 국면을 맞이했다는 분석이다.
임 부장은 "매크로적인 재료가 조정의 주요 원인인 만큼 아직 조정이 끝났다고 보긴 어렵다"며 "그리스 등 유로국들의 재정 문제 등에 따라 달러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 경기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 역시 3%의 경제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세계 증시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투자자들은 지금의 저가 매수 기회를 잘 노려야 한다는 것.
그는 "향후 시장의 기조는 여전히 견조한 만큼 기업의 어닝이 좋은 자동차 섹터에 주목해야 한다"며 "어닝 저점을 기록한 IT역시 반등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달 금통위 전망에 대해선 인상할 것으로 점쳤다.
임 부장은 "소비자물가 수위가 점점 낮아지고 있지만 4%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정부가 휘발유 가격을 인하한 것도 미시적 조정을 했다는 이야긴데 이 상황에서 물가가 안정 기미를 보인다는 판단에 금리를 동결한다는 것은 다소 섣부른 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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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