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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전격인하]정유업계 손익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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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등 1천억~3천억 손실 추정…주가 급락

[뉴스핌=김홍군 기자]국내 정유업계 1위인 SK에너지가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 인하를 전격 발표함에 따라 나머지 정유3사의 가격인하도 잇따를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나머지 정유사들은 SK에너지에 이어 기름값 인하 검토에 들어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SK의 가격인하 발표가 영업일이 아닌 일요일 오후에 나와 바로 대응이 불가능했다”며 “월요일 아침부터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도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지만, 일선 주유소의 영업 경쟁력만을 감안하더라도 가격을 인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에너지는 오는 7일부터 3개월간 전국 4400여개 SK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을 리터당 100원 인하한다.

지난 3일 현재 SK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977.41원으로, 가격인하가 적용되면 1870원 대로 다시 내려갈 전망이다. 경유는 1809.96원에서 1700원 대로 떨어지게 된다.

정유사의 가격인하는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휘발유와 경우가 각 정유사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내수 기준)은 18~30% 가량으로, 가격인하에 따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

증권사들은 이번 가격인하에 따른 SK이노베이션의 손실액을 2500억~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있다.

GS칼텍스는 2000억원 이상, 현대오일뱅크는 1200억~1300억원, 에쓰오일은 900억~1000억원의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토러스투자증권 김양택 애널리스트는 “리터당 100원 인하는 배럴당 14.5달러 가량의 제품가격 하락 효과와 같다”며 “정유사의 내수 단순 정제마진이 지난달 배럴당 4.6달러에서 -2.7달러로 적자 반전되게 됐다”고 밝혔다.

정유사의 가격인하에 따른 우려는 주가에 즉각 반영되고 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33% 급락한 19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쓰오일과 GS도 5.59%, 7.47% 하락한 14만3500원, 8만7900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만, 이번 가격인하로 정부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리비아 사태의 장기화, 일본 정유설비의 장기 가동 중단, 원전 사태로 인한 중유 수요 증가 등으로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대신증권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가격인하로 매출손실이 불가피한 것은 사실이지만, 국제유가 상승, 일본 사태로 인한 반사이익, PX시황 호조 등에 따라 주가조정이 단기에 그치고, 조정폭도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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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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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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