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계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9일 발표 자료를 통해 "올해 한국경제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때문에 지난해 추세선을 넘은 6.1%의 강력한 성장률에 비해 다소 완만한 4.5%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회사 보고서를 인용해 전했다.
이 보고서는 "글로벌 수요의 불확실성은 한국 수출 경기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민간수요 회복은 수출과 투자 둔화를 모두 상쇄할 정도가 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의견은 S&P의 인도 뭄바이 소재 자회사인 CRISIL이 최근 내놓은 한국 관련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CRISIL의 보고서 내용은 반드시 국가 신용평가 부문의 견해를 반영한 것은 아니라고 S&P는 설명했다.
한편 CRISIL의 이번 보고서는 한국 경제의 주된 위험으로 해외경제 여건의 악화 가능성과 한반도 긴장 강화 등을 제시하고, 특히 인플레이션과 대규모 외자 유입에 따른 변동성 위험 등이 또다른 주요 위험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이 보고서는 또 한국이 아태지역의 최대 석유수입국들 중 하나라는 점에서 유가 급등 가능성에 취약한 곳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곁들였다고 S&P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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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