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기자] 전세난이 좀처럼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자 자금마련이 용이한 중소형아파트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계약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고 시세상승여력이 높은 준공 후 중소형 미분양 단지가 전세난을 극복하는 한 방안으로 떠올랐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미분양 단지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어 물량 확보가 쉽다.
특히 일부 단지에는 전세가 상승의 주요 원인인 중소형아파트(전용면적 85㎡ 이하) 잔여물량이 남은 곳이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닥터아파트가 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단지 중 중소형아파트가 남은 곳을 소개했다.
현대산업개발이 2009년 11월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 재건축 1142가구 중 85~215㎡ 238가구를 분양했다. 후분양아파트로 입주는 지난해 8월부터 시작했으며 현재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아파트 잔여물량은 46가구 남았다.
대우건설은 강동구 둔촌동 진흥아파트 재건축 800가구 중 83~138㎡ 104가구를 분양했고 현재 중소형 물량은 8가구 정도다. 후분양단지로 입주는 지난해 3월 중순부터 시작됐다.
롯데건설은 양천구 신월동 431번지 일대 주택재건축을 통해 317가구 중 79~115㎡ 91가구를 분양했다. 지난 7월부터 입주가 시작됐고 현재 중소형 물량은 7가구 정도만이 남았다.
동부건설이 은평구 역촌동 220번지 일대 위치한 은평연립을 재건축해 400가구 중 79~147㎡ 47가구를 지난해 11월 분양했다. 후분양아파트로 입주는 올 1월부터 시작됐으며 중소형 물량은 79㎡에서 15가구 정도가 남아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LH가 시공한 김포시 양곡지구 B-1블록에 345가구 중 잔여물량 117가구가 남았으며, 신안은 남양주시 진접읍 진접지구 내에 113㎡ 단일주택형으로 1100가구(금곡리 1080번지)와 1240가구(금곡리 1117번지) 중 46가구의 잔여물량이 남았다.
인천은 용현동 성신아파트를 재건축한 현대엠코가 117가구 중 58가구를 일반분양 했다. 이 중 계약 가능한 중소형 아파트 잔여물량은 10%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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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