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기자] 녹십자가 미국 ASD사와 MOU를 체결함에 따라 업종내 돋보이는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녹십자는 이번 계약으로 2015년부터 3년간 확고한 장기성장 모멘텀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미국시장내 성공적인 시장진출의 발판을 계기로 추가적인 유럽지역 계약 및 연장계약 등을 통해 수출부문이 동사의 장기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녹십자는 미국 ASD사에 4억 8000만달러(약5280억원)규모의 면역글로불린제제 ‘IVIG SN’과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A치료제 ‘그린진F’를 공급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에 2개제품의 미국내 판매를 위해 2011년 미국 임상3상을 실시할 계획이며, 2014년까지 미국 FDA승인을 획득할 계획.
조 애널리스트는 "의약품 공급은 2015년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공급되는데 녹십자가 전량 완제품 생산하며 ASD사는 미국내 판매를 담당한다"며 "이번 계약은 2개 제품의 미국내 FDA 임상시험 승인(IND) 이전에 대규모 공급MOU를 먼저 체결한 것으로 국내 최고의 혈액제제 업체인 녹십자제품의 시장성과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은 증거"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녹십자는 혈액과 백신을 주력하는 바이오 전문업체로서 그린진F와 IVIG 외에도 현재 신생혈관억제 항암제(그린스타틴)와 파킨슨병치료제의 미국 임상1상을 진행중이다.
그는 "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페라미플루)의 2011년 상반기 발매 및 B형간염 항체치료제 헤파빅-진의 2013년 출시 등 다수의 독자개발 신약의 상업화를 통해 제약업계 내에서 돋보이는 실적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업종내 탑픽으로 BUY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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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