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녹십자, 신종플루 백신효과 지속… 매력 부각 -미래에셋

기사입력 : 2010년03월31일 09:50

최종수정 : 2010년03월31일 09:50

[뉴스핌=여유란 기자]미래에셋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31일 녹십자 보고서에서 “지난 12월 이뤄진 신종플루 추가 공급계약으로 인한 매출이 오는 1/4분기에 일시 반영됨에 따라 지난분기 이어 높은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최근 약 600만달러에 달하는 독감백신의 남미향 수출 계약 체결, 그린진 출시에 따른 기존제품 대체 효과, 美 혈액원 인수에 따른 혈장원가 하락 기대 등 추가적인 긍정 요인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1/4분기, 신종플루 백신 효과로 서프라이즈 기대

녹십자의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20억원, 715억원으로 종전 당사 추정치를 다소 상회하는 실적 예상. 지난 12월 이루어진 신종플루 추가 공급계약에 따른 약 1,250만도즈에 대한 매출이 오는 1분기 일시 반영됨에 따라 지난분기에 이어 높은 수익성 지속 예상.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의 근거는 종전 당사 리서치가 가정한 항원보강제 신종플루 백신 마진 약 26.7%를 다소 상회하는 마진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 데 따른 것.

◆ 독감백신의 남미향 수출분은 2분기 매출 기여 예상

1차적으로 공급된 항원보강제를 사용하지 않은 신종플루 백신은 단가가 도즈당 7,300 원에 불과. 그러나 2차 공급된 항원보강제 사용 백신은 단가가 항원보강제를 사용하지 않은 백신 대비 약 1.7배 가량 높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음. 한편, 최근 동사는 독감백신에 대한 약 600만불 규모의 남미 수출을 성사시킴에 따라 오는 2분기 수출 부문 매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하반기 선전이 기대되는 혈액제제 부문

금번 1/4분기, yoy 약 15% 가량의 성장이 기대되는 혈액제제 부문은 향후 양호한 성장세 예상. 1) 3월 출시된 동사자체개발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은 기존 동사의 그린모노와 리콤비네이트 대체로 연간 약 80억원가량의 매출이 예상. 이와 함께 2)지난해 이루어진 미국 혈액원 인수에 따른 자체 혈장 조달로 오는 하반기부터는 혈장원가 하락 또한 기대.

◆ 높아진 밸류에이션 매력

한편, 지난해부터 독감백신 생산을 본격화한 동사는 올해 전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 900만도즈 가량의 백신 생산에 따라 독감백신 부문에서만 전년 대비 약 37.5% 증가한 약 495억원의 매출 발생이 가능할 전망. 다만, 독감백신 가격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에서 유지된다는 가정. 완제 가격은 독감백신 부문 이익 기여의 주요 변수. 동사는 현재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약 9.7배를 나타내며 제약업 평균 FY1PER 12.6배 크게 하회하며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BUY 유지.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사진
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