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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택배사업 수익성 회복 기대" -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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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한진 보고서에서 "한진의 택배부문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회복되고 있다"며 "이는 택배시장의 자율적인 구조조정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경기침체로 온라인 쇼핑이 증가해 수요는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다만 다른 물류부문(항만하역, 육상운송 등)은 경기침체 영향을 받겠지만, 택배부문 회복세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시장의 관심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택배부문 개선이 물류부문의 둔화를 상쇄할 전망

개선되고 있는 택배부문의 수익성이 긍정적이다. 택배사업은 02년(영업이익률 10.7%)을 고점으로 07년까지 수익성이 매년 악화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기업이 인수한 택배회사의 실패 사례가 속출하면서 공급은 줄고 택배 운임은 반등하기 시작했다. 향후 한진에 대한 관전 포인트는 두가지다. 택배부문의 수익성 개선 지속 여부와 택배부문의 이익 증가가 물류부문의 이익 감소를 상쇄할 수 있을 지의 여부다. 우리는 09년 택배부문 영업이익이 08년대비 63.3억원 증가해, 물류부문(육운+하역+해운)의 감소액 36.3억원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한다. 경기침체로 제품 가격대가 저렴한 온라인 쇼핑이 늘고 있어 택배 수요가 비교적 고성장하고 있지만 침체가 길어지면 온라인 쇼핑도 줄 수 있다. 이는 주시해야 할 리스크다.

■ 경기침체에도 택배부문 수익성 향상 - 6년 만에 턴어라운드 하나?

경기침체에도 택배업계의 수익성이 회복되는 이유는 세가지다. 첫째, 탄탄한 수요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이 많은 인터넷 등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선호가 꾸준히 늘고 있다. 둘째, 택배 서비스의 공급 축소다. 그 동안 중소 택배업체를 인수한 대기업들이 규모의 경제효과를 달성하기 위해 저가 수주를 서슴지 않았고 한진과 같은 대형업체도 수요를 뺏기지 않기 위해 단가를 낮출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고 있다. 운영 노하우 부족으로 대기업이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신세계가 세덱스를 한진에 매각, 동원이 동원 LOEX를 청산) 공급은 줄어들고, 더 이상 자금력만을 믿고 시장에 진입하려는 무모한 후보자는 없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업계의 변화로 택배 운임이 상승하고 있다. 02년에 박스 당 4,000원을 상회했던 택배 운임은 올해 2분기에 2,000원대 초반까지 떨어진 이후 8월부터 전년동월대비 반등하고 있다. 특히 기업 고객 사이에서 서비스가 뛰어난 한진 등 대형 택배사를 선호하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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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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