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하이닉스 이사회에서 결정한 5000억원의 CB 전환가격은 전일 종가에서 30.3% 할증된 2만9200원이다. 만기는 2013년 9월 5일이나 전환청구는 오는 10월 5일부터 가능하다.
만기이자율은 5.8%. 주식으로 전환 될 경우 전체 지분의 3.7%에 해당하는 1717만주가 추가로 발행될 예정이다. 당초 해외 발행을 계획했으나 서브프라임 사태로 해외 시장의 여건이 어려워 국내 발행을 추진한 것이다.
이번 CB발행 자금은 지난 2006년에 발행된 CB의 풋옵션이 9월 29일부터 행사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상환용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CB발행은 기존 발행된 CB의 차환용이기 때문에 재무구조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최근 제기된 유동성에 대한 우려감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전환가격이 기존 4만7060원에서 2만9200원으로 낮아지고 발행물량도 945만주에서 1717만주로 늘어나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지적이다.
특히 주식전환이 오는 10월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주가 상승 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이와관련, 이선태 애널리스트는 "이번 하이닉스의 CB발생은 향후 물량 부담요인으로 작용해 주가상승시 적잖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