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본 정부가 4일 반도체 소재업체 JSR 매각을 추진했다.
- 산업혁신투자기구는 JSR을 미쓰이화학에 넘길 계획이다.
- 매각 규모는 1조3000억엔 이상으로 이달 중 결정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정부가 반도체 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수했던 반도체 소재업체 JSR을 미쓰이화학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해 확보한 핵심 기업을 국내 대기업에 넘겨 업계 재편을 본격화하려는 구상이다.
매각 규모는 1조3000억엔(약 11조원) 이상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달 중 결정될 전망이라고 4일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출자한 관민펀드 산업혁신투자기구(JIC)는 2024년 약 9000억엔을 들여 JSR을 인수했다. 당시 JIC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지만 기업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일본 반도체 소재업체들을 통합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번 매각 추진은 업계 재편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JSR을 일본 화학 대기업인 미쓰이화학에 넘겨 사업 규모를 키우고, 해외 투자펀드가 아닌 일본 기업 간 결합을 통해 반도체 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JSR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의 세계적인 제조업체다. 미쓰이화학은 반도체 관련 소재 사업을 확대해 왔으며, JSR 인수에 성공하면 해당 사업을 크게 강화할 수 있다.
다만 인수 규모는 미쓰이화학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매각액으로 거론되는 1조3000억엔 이상은 미쓰이화학의 시가총액 약 8000억엔을 크게 웃돈다. 거래가 성사되면 인수기업의 시장가치를 넘어서는 대형 인수 사례가 된다.
일본 화학 업계에서는 2020년 쇼와덴코가 히타치카세이를 인수한 거래를 웃도는 최대급 재편이 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 반도체 관련 주식은 조정 국면에 있지만 생성형 AI 데이터센터 투자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 공급망을 뒷받침하는 소재 업체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 속에 일본 기업들의 관련 사업 강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JIC는 2018년 설립된 경제산업성 소관 관민펀드로, 산업 경쟁력 강화와 개방형 혁신을 목적으로 투자한다. 로이터는 지난 5월 JIC가 JSR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당시 후지필름홀딩스와 미쓰비시케미컬그룹도 인수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