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카카오뱅크는 4일 AI 등 기술 분야에 2028년까지 2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 올해 전산운영비와 감가상각비는 전년보다 4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 카카오뱅크는 2028년부터 비용 효율성과 영업이익경비율 개선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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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카카오뱅크가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8년까지 총 2700억원을 투자한다. 데이터센터 운영과 기술 투자가 본격화하면서 올해 비용 부담은 확대되겠지만, 2028년 이후에는 비용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태훈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일 열린 2026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기술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2028년까지 AI를 비롯한 기술 분야에 총 27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전산운영비와 감가상각비는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기술 투자 이외의 비용은 최대한 억제해 연간 판매관리비 증가율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권 CFO는 "(전산운영비와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그 외 판관비 항목은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증가율로 관리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발생한 일회성 인건비 요인을 제외하면 올해 전체 판관비는 20% 내외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관련해 올해 3분기 카카오뱅크의 판매관리비는 1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데이터센터 운영 본격화에 따른 전산운영비와 감가상각비 증가, 노사 합의에 따른 일시적인 인건비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권 CFO는 "비용 증가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하겠지만 기술투자가 안정화되는 2028년부터는 CIR이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력 부문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권 CFO는 "신규 사업이나 보안을 위한 기술 투자 이외의 인력은 최대한 수용을 자제하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실제 카카오뱅크는 'AI 내이티브 뱅크' 전환을 앞세워 AI 기반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대화형 AI 서비스 누적 가입자 수는 61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4% 증가했다.
지난 10월 AI 목표적금을 출시한 데 이어 12월 중 'AI 소비 분석'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에게 'AI가 관리해주는 소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말부터는 AI 서비스의 개인화에 방점을 두고 'AI 금융 비서'로 진화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rom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