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카카오뱅크는 4일 3분기 순이익이 1417억원으로 27.23% 증가했다고 밝혔다.
-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69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 고객 수는 2794만명, 수신 잔액은 71조8050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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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률 50%까지 확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카카오뱅크는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1417억3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3%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약 1295억원)를 10% 가까이 상회한 결과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5.2% 증가한 4698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6.9%에서 3분기 누적 기준 35.8%로 개선됐고, ROE는 9.40%로 상승했다.

카카오뱅크는 수신 잔액은 약 72조 원까지 늘어나고, 소상공인 및 실수요자 중심으로 여신이 확대되는 등 비이자수익원이 다변화되고 꾸준한 자산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자금운용이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 3분기 말 고객 수는 2794만 명으로, 지난 1년간 170만 명의 고객이 신규 유입됐다. 3분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57만 명으로 역대 최대 트래픽을 기록했다.
연령별 인구 대비 카카오뱅크 고객 비율(침투율)은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10대 이하와 중장년층 두 고객군이 고객 기반 확대를 이끌었다. 최근 1년 간 카카오뱅크에 신규 가입한 고객 4명 중 3명(75%)은 미성년자와 50대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말 수신 잔액은 71조 8050억 원이다. 3분기 국내은행 가계예금 잔액이 감소하는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요구불 예금과 저축성 예금이 모두 확대됐다. 3분기 한 분기 만에 4조 7000억 원이 늘어난 카카오뱅크의 수신 잔액은 처음으로 70조 원을 돌파했다.
모임통장 이용자수와 잔액은 각각 1330만 명, 12조 1000억 원으로 집계돼 꾸준한 증가 흐름을 보였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신규 상품으로 '나만 아는 비밀통장' 콘셉트의 '스텔스통장'을 출시하는 등 수신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외국인, 청소년 등 다양한 고객군으로 고객 기반도 넓힌다. 최근 국내 장기거주 외국인 대상으로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에는 청소년 고객을 위한 전용 서비스도 강화한다.
카카오뱅크는 차별화된 수신 경쟁력과 고객 기반의 성장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300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자산 100조 원 규모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말 여신 잔액은 48조 6000억 원으로 개인사업자 대출 중심으로 여신 성장을 이뤄냈다. 이 기간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3490억 원 늘어난 4조 360억 원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다른 금융기관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고객이 카카오뱅크의 부동산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 상품을 출시한다. 향후 중소법인을 위한 수신, 여신, 지급결제 등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된 법인뱅킹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뱅크가 3분기 신규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액은 약 5100억 원으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약 1조 5000억 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
카카오뱅크는 내년에도 개인사업자 대출과 서민금융상품, 실수요자를 위한 상품 등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여신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비대면 분양잔금대출에 이어 내년 중도금 대출 등 신규 상품을 출시해 주택담보대출 커버리지를 확장할 예정이다.
포용금융과 함께 건전성도 확보했다. 3분기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각각 0.49%, 0.53%로 전분기 대비 각각 0.02%p, 0.01%p 개선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발표한 '성장 중심의 밸류업 전략'에 맞춰 2027년까지 자산 100조 원, 2030년까지 ROE 15%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과 트래픽 확대를 통해 쌓은 수신,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이자·비이자 수익의 균형 잡힌 성장을 추진하는 한편, 2026 회계연도 이익에 대한 주주환원율을 50%까지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고객 기반과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AI 기술 접목과 글로벌 진출을 통해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