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수력원자력은 29일 두코바니원전 시공사 변경을 결정했다
- 대우건설과 시공비용 이견으로 1년 6개월 협상을 종료했다
- 한수원은 신규 시공사 입찰과 업무 공백 대책을 마련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주 1년 6개월 만에 결별
한수원 "신규 시공사 선정"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원전 시공사(대우건설)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4월 30일 수주 이후 시공비용을 놓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1년 6개월 만에 '시공사 변경'이라는 카드를 선택한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회천)은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시공사)과 진행해 오던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의 시공계약 협상을 종료한다고 29일 밝혔다.
◆ 총사업비 24조 규모…시공비용 13~14조 전망
두코바니원전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약 24조원 규모다. 총 2기를 건설할 계획이며, 1기당 약 2000억 코루나(약 12조원)의 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다. 최종 계약액이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6~30조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내 관련 기업들이 팀코리아로 참여했다. 한수원이 주계약자로 참여했으며, 한전기술(설계), 두산에너빌리티(주기기, 시공), 대우건설(시공), 한전연료(핵연료), 한전KPS(시운전, 정비) 등이 함께 참여했다.

지난 2024년 7월 17일 프랑스전력공사(EDF)와의 양자 대결에서 승리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4월 30일 본계약을 체결했다.
한수원은 2025년 6월 발주사(EDUⅡ)와 주계약 체결 이후 상호 호혜적인 협상을 통해 종합설계용역(한전기술), 원자로설비 공급(두산 에너빌리티), 터빈발전기설비 공급(두산에너빌리티) 분야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원전연료 계약(한전원자력연료)과 시운전·정비용역(한전KPS) 계약은 2027년 체결을 목표로 순조롭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 시공비용 놓고 1년간 갈등…한수원, 시공사 변경 '초강수'
하지만 수주 이후 한수원과 대우건설 간에 시공비용을 놓고 1년여 간 갈등이 이어졌다. 저가 수주 논란과 함께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이견이 증폭된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은 시공사 변경 이유에 대해 '계약조건에 따른 양측의 이견'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수원 측은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양측의 이견에 따른 것"이라며 "한수원과 시공사는 그동안 실무협상, 이견조정위원회 및 경영진 협상 등을 통해 원만한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기업의 판단을 존중하고 전체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시공 계약을 위한 협상을 공식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한수원은 협상 종료 이후,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속 조치에 대해 다각도로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기존 시공사와 공동협력협약을 종료하는 절차에 착수하는 한편, 신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준비 등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신규 시공사 선정 전 업무 공백을 대비해 필수 업무를 한수원이 직접 수행하는 등 빈틈없는 대체 방안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정부, 발주사 및 협력사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주계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