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회 농해수위는 16일 농협의 범농협 데이터 통합을 집중 질의했다
- 송옥주 의원은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해 농산물 수급 예측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 강호동 회장은 데이터 통합과 조합공동사업법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송옥주 "금융·유통·산지 데이터 분산…활용도 낮아"
강호동 "통합 필요성 전적 동의…실천 방안 보고"
조합공동사업법인 공동선별비 지원 확대도 주문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농협이 금융·유통·농업 분야의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도 계열사와 지역 농·축협별로 분산 관리해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논의가 9년째 이어지는 상황에서 개별 기관의 사업을 넘어 범농협 차원의 통합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데이터 통합 필요성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해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산지유통의 핵심 주체로 성장한 조합공동사업법인에 대해서도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16일 농협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범농협 데이터 통합과 조합공동사업법인 지원 현황을 집중 질의했다.

송 의원은 농협이 전국 1104개 지역 농·축협과 33개 계열사에 걸쳐 방대한 데이터를 갖고 있다며, 총자산 711조원과 유효고객 2200만명 규모에 맞는 데이터 활용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 데이터는 금융지주에, 하나로마트·NH멤버스 등의 유통 데이터는 경제지주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와 미곡종합처리장(RPC)의 산지 데이터는 지역농협과 조합공동사업법인 등에 흩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하면 생산·유통·소비 흐름을 연계해 농산물 가격과 수급을 예측하고, 농업인의 출하 시기 결정 등을 지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송 의원은 "조직 통합도 중요하지만 데이터 통합도 중요하다"며 "농협만의 금융·유통·농업 데이터를 연계해 차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이 9년째라는 언론 보도를 보고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강 회장은 "정확한 보고를 받은 적은 없다"고 답했다. 다만 통합 데이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안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데이터 표준화와 거버넌스 구축, 디지털 인재 확보, 지역농협과 조합공동사업법인의 데이터 제공을 유도할 인센티브 설계 등을 구체적인 과제로 제시했다.
또 관련 실천 방안을 마련해 국회에 보고하고, 향후 사업 설명과 업무보고에도 데이터 통합 추진 상황을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 회장은 "알겠다"고 했다.
조합공동사업법인의 성과에 걸맞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송 의원은 조합공동사업법인의 총사업 실적이 4조9000억원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원예 분야가 3조원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위험 부담이 적은 수탁사업에 치중하는 구조와 정부·지자체 지원 부족, 법적 한계 등이 성장의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공동선별비 지원 확대 요구가 나오는 상황에서 중앙회 지원이 일부 줄었다며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 회장은 정부의 공동선별비 예산 삭감에 따라 중앙회 지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조합공동사업법인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rang@newspim.com












